에듀테크 기업 호두랩스, 13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최두선 2022. 11. 3. 13: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타버스 영어교육 서비스 '호두잉글리시'로 잘 알려진 에듀테크 전문기업 호두랩스가 13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LG유플러스, 한국산업은행, 인터베스트, SDB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기존 투자자였던 캡스톤파트너스, NPX캐피탈 등이 참여한 이번 시리즈B 투자에서 호두랩스는 총 130억원 가량의 자금을 유치, 누적 투자액 283억원을 돌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업 평가 가치 약 600억원…지난해 시리즈A 유치 1년 만에 3배 이상 급성장
호두랩스 CI

[파이낸셜뉴스] 메타버스 영어교육 서비스 ‘호두잉글리시’로 잘 알려진 에듀테크 전문기업 호두랩스가 13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LG유플러스, 한국산업은행, 인터베스트, SDB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기존 투자자였던 캡스톤파트너스, NPX캐피탈 등이 참여한 이번 시리즈B 투자에서 호두랩스는 총 130억원 가량의 자금을 유치, 누적 투자액 283억원을 돌파했다.

호두랩스는 이번 투자 유치 과정에서 약 600억원 가량의 기업 가치를 인정 받았다. 이는 지난해 시리즈A 투자 유치 당시 대비 1년여 만에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기술(Tech)을 통한 교육격차의 해소를 목표 삼아 유아 및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한 영어 말하기 콘텐츠 ‘호두잉글리시’를 론칭하고 서비스하고 있는 호두랩스는 이번 시리즈B의 성공적인 투자 유치 배경으로 지속되고 있는 국내외 사업 성장세를 손꼽았다.

호두랩스 주력 사업 부문인 호두잉글리시는 국내 유료 서비스 가입자 5만명을 돌파하며 지난해 매출 51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50%가 넘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의 경우 일본에서 닌텐도 스위치 버전 론칭을 비롯해 학교 및 교습소 사업(B2B)까지 진출하는 등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본격적인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외 차세대 주력 서비스로 개발한 ‘베티아 잉글리시’가 창업진흥원 및 구글에서 주관한 창구프로그램 게임 부분 1위, 전체 2위에 선정되면서 집중적인 마케팅 지원을 받게 된 점 역시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근거로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이번 투자를 발판 삼아 주력 사업인 ‘호두잉글리시’ 서비스 확장에 나설 방침이다. '호두잉글리시' 내에서 축적되는 학습자 발화 데이터를 활용해 개발에 돌입한 개인 맞춤형 화상수업 서비스 ‘호두라이브(Live)’ 서비스는 내년 초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고객 니즈를 반영해 개발을 시작한 ‘호두라이브’는 지난 6월 CBT(Closed Beta Test)를 거치며 호평을 받았고, 현재 한층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종 개발 단계에 있다.

시리즈B 투자자 네트워크를 통한 사업 확장도 기대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투자자로 참여한 LG유플러스를 통해 ‘아이들나라’ 콘텐츠 제작 계약 등 수익 다각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 발판이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준명 호두랩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호두랩스의 잠재력을 믿고 선뜻 투자에 나서준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지난 수년 간 시장에서 가능성을 검증한 게임형 콘텐츠를 기반으로 단순한 영어 교육 서비스를 넘어 확장성이 무한한 메타버스형 플랫폼 성장을 목표로 하겠다. 국내는 물론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