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주민의 목소리를 찾아가서 생생하게 들었다"

부산=김동기 기자 2022. 11. 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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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17만 인구 절반에 육박하는 정관읍에서의 '찾아가는 현장민원실' 운영이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속에서 마무리됐다.

이날로 현장민원실 운영을 마치면서 정종복 기장군수는 "'찾아가는 현장 민원실'을 통해 생생한 주민들의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함께 고민하며,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소통하며 군정의 주요 정책에 대한 공유의 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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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복 기장군수(오른쪽 2번째)/사진=김동기 기자
부산 기장군 17만 인구 절반에 육박하는 정관읍에서의 '찾아가는 현장민원실' 운영이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속에서 마무리됐다.

기장군 5개 읍면의 '찾아간 현장민원실'은 지난달 25일 일광읍, 27일 장안읍과 철마면에 이어 지난 2일 정관읍과 기장읍에서 진행됐다.

정관읍 현장민원실 운영에는 정종복 군수를 비롯해 김종천 정관읍장, 임우택 2030기획단장, 이재희 재무과장, 박경희 행복나눔과장, 김성태 문화관광과장, 김기동 산림공원과장, 설문형 도시기반조성과장 등 기장군 관계자와 구혜진 군의원이 참석했다.

주민대표로는 정관주민자치회 김윤홍 고문, 문재철 위원장, 유해환 정관이장협회의회장, 장해동 정관발전협의회장, 박호경 정관체육회장, 신종희 정관신도시부녀회장, 박현재 정관발전협의회 사무국장 등이 함께 했다.

먼저 김종천 읍장의 현황보고에 이어 정종복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정관읍에서 운영 중인 '정관복지회관'의 대상이 두명·월평·임곡 등 삼부마을 주민인데 명칭이 와 닿지 않는다"면서 검토를 지시했다.
문재철 정관주민자치위원장/사진=김동기 기자
먼저 문재철 주민자치위원장은 "정관의 교통과 주차환경이 너무 열악하다"면서 버스 환승센터 건립, 김해공항에서 정관을 경유해 울산으로 가는 공항셔틀버스 운행과 공영주차장 건립을 건의했다.

유해환 정관이장협의회장은 "좌광천 둘레길이 병산저수지에서 단절된다."면서 병산리에서 삼각산, 장안사로 연결되는 임도 개설, 장해동 정관발전협의회장은 장안택지개발지구 우회도로의 조속한 추진과 지원사항 이행, 의료폐기물 소각장의 폐쇄 및 이전 등을 건의했다.

김윤홍 주민자치위 고문은 "자주 범람하는 좌광천의 물 흐름을 방해하고 있는 병목구간의 정비가 시급하다."면서 좌광천의 전면적인 수로 개선을 요구했다. 또 '좌광천'의 명칭에 대해서도 검토를 건의했다. 좌광천의 명칭을 어떻게 사용된 것인지를 모르겠으나 옛부터 '병천'이라는 명칭을 사용했다고 강조했다.
정관읍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이 지난 2일 열렸다./사진=김동기 기자
신종희 신도시부녀회장은 평생교육과 경로식당 운영 등으로 많은 주민들이 찾고 있는 정관노인복지회관의 공간이 너무 협소해 애로사항이 많다고 고충을 토로하면서 공간 확충을 건의했다. 박현재 발전협의회 사무국장은 공영주차장 문제에 대해 신동아아파트 앞에 방치되고 있는 병원부지를 공공용지로 매입해 활용하는 방안을 검의하기도 했다.

현장민원실 운영 시작 전에 정관읍 병산리에서 삼각산, 장안사로 연결되는 임도 개설을 요구하는 민원 현장을 방문해 직접 점검한 정종복 군수는 병산저수지에서 삼각산으로 이어지는 임도개설의 적극적인 검토와 부산시와의 협의가 있어야 가능한 환승센터에 대해서는 먼저 곰내터널 입구 등에 간이환승센터 설치를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이날로 현장민원실 운영을 마치면서 정종복 기장군수는 "'찾아가는 현장 민원실'을 통해 생생한 주민들의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함께 고민하며,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소통하며 군정의 주요 정책에 대한 공유의 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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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동기 기자 moneys392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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