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호재에도 “안 사”...은마아파트 ‘20억’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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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시장 침체가 계속되면서 서울 강남의 대표 재건축 단지 가격도 2년 전 수준으로 회귀했다.
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76㎡는 지난달 19억9000만원(2층)에 팔렸다.
한국부동산원 집계 결과 10월4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5.4로 2019년 6월 이후 약 3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용 76㎡는 중·고층 매물도 19억원까지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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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시장 침체가 계속되면서 서울 강남의 대표 재건축 단지 가격도 2년 전 수준으로 회귀했다.
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76㎡는 지난달 19억9000만원(2층)에 팔렸다.
은마아파트 같은 면적 물건이 20억원 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2020년 12월 이래 처음이다. 같은 저층 매물도 지난 5월 25억원에 거래된 바 있다.
지난해 11월 역대 최고가였던 26억3500만원(11층)과 비교하면 6억4500만원 낮은 가격이다.
지난달 서울시 정비계획안 심의 통과로 재건축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이마저도 부동산 시장 한파를 피하진 못했다.
한국부동산원 집계 결과 10월4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5.4로 2019년 6월 이후 약 3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호가를 낮춘 매물도 다수 나왔다. 전용 76㎡는 중·고층 매물도 19억원까지 낮아졌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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