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육상사고 112 신고 상황실에 접수 안 돼...개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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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가 육상사고의 경우 112를 통한 신고가 행안부 상황실로 도달하지 않아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오늘(3일) 중대본 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행안부 상황실에서 육상사고 관련 112 신고를 받을 수 있는 체계가 구축돼 있지 않다'면서 개선해서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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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가 육상사고의 경우 112를 통한 신고가 행안부 상황실로 도달하지 않아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오늘(3일) 중대본 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행안부 상황실에서 육상사고 관련 112 신고를 받을 수 있는 체계가 구축돼 있지 않다'면서 개선해서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난달 29일 밤 오후 6시 반부터 압사 위험을 알리는 신고가 112에 11건 접수됐지만, 행안부 상황실로는 전달되지 않아 행안부 측은 소방 보고를 받고 밤 10시 48분에 상황을 인지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 장관보다 사건을 먼저 인지한 이유에 대해선 김 본부장은 '구체적으로 답변하기 곤란하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소방청은, 행안부 보고 때 관련 부처에 동시에 연락을 취하는데 그 과정에서 대통령실로 보고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방청 상황실은 사고 발생 38분 뒤인 밤 10시 53분 대통령실 국정상황실로 사고 내용을 통보했고 상황실장은 밤 11시 1분 윤 대통령에게 사고 발생 사실을 보고했습니다.
행안부에 10시 48분, 대통령실에 10시 53분 사고를 통보했지만, 행안부는 내부 절차를 밟으면서 장관까지 보고가 도달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는 설명입니다.
YTN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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