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北 7차 핵실험 우려…도발시 대가 따를 것"

정호윤 2022. 11. 3.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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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은 7차 핵실험을 포함한 북한의 추가 도발이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핵실험을 한다면 추가적인 대가가 따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정호윤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은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을 "무모한 결정"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그러면서 "만장일치로 채택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지역의 평화를 위협하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미국은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7차 핵실험을 강행해선 안 된다는 점을 밝혀왔지만 핵실험 가능성이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는 겁니다.

미 국무부는 만일 북한이 도발할 경우 추가적인 대가와 후과가 있을 것이며, 세계적인 규탄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 미국 국무부 대변인> "미국은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러시아의 무기 공급까지도 북한에 책임을 묻기 위한 여러 방법을 계속 모색할 것입니다."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동맹, 또 파트너 국가들과 정보 공유와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북한은 이미 핵실험 준비를 마친 것으로 평가되지만, 단행 시기를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다만 대내외적 조건을 고려할 때 앞으로 1~2주 동안이 고비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특히 조 바이든 행정부에 타격을 입힐 수 있다는 점에서 오는 8일 미국 중간선거 이전 행동에 나설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됩니다.

만일 북한이 핵실험에 나선다면 2017년 9월 이후 5년만이 되며, 한미 양국은 전례 없는 고강도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북한_7차핵실험 #미국 #도발시_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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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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