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리디아 고 뒤이은 티띠꾼 “이렇게 빨리 세계 1위될 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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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아타야 티띠꾼(19·태국)이 "압박감을 느끼지만 더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3일 일본 시가현의 세타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에 출전한 티띠꾼은 지난 1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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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까지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역사 써
3일 일본 시가현의 세타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에 출전한 티띠꾼은 지난 1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만 19세인 티띠꾼은 여자 골프 선수로는 리디아 고(뉴질랜드)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10대 나이에 세계랭킹 1위가 됐고, 타이거 우즈(미국), 리디아 고에 이어 만 22세 이전에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역대 세 번째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티띠꾼은 2일 토토 재팬 클래식 공식 인터뷰에서 “세계 랭킹 1위가 되는 것은 조금 부담스럽다”면서 “내가 이렇게 빨리 세계 랭킹 1위가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또 LPGA 투어 첫해에 이를 이룰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올해 일어난 결과에 감사할 뿐”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티띠꾼은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3월 JTBC 클래식과 9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데뷔 시즌에 2승을 기록했다. 태국 선수로는 2017년 6월 에리야 쭈타누깐 이후 역대 두 번째로 세계 정상에 올랐다.
티띠꾼이 여자 골프에서 역사를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7년 만 14세의 나이로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에서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그는 지난해 유럽투어의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한 최연소 선수였다.
그는 “내가 얼마나 오랫동안 세계랭킹 1위가 될지 모르지만, 이는 단지 순위일 뿐”이라며 “내가 1위든 100위든 상관없이 나를 더 발전시키려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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