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밀란 형제...'1위' 토트넘, 16강 상대 전력도 만만치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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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16강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는 상대 모두 만만치 않다.
토트넘은 지난 2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 위치한 오렌지 벨로드롬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6차전에서 올랭피크 마르세유에 2-1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의 운명을 결정한 2022-23시즌 UCL 16강 대진 추첨은 오는 7일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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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토트넘 훗스퍼가 16강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는 상대 모두 만만치 않다.
토트넘은 지난 2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 위치한 오렌지 벨로드롬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6차전에서 올랭피크 마르세유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11점이 되면서 조 1위를 확정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토트넘은 아슬아슬하게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었다. 토트넘이 승점 8점이었고 프랑크푸르트와 스포르팅 리스본이 7점, 마르세유가 6점이었다. 패배할 경우 최하위까지 추락할 수 있었다. 실제로 토트넘은 마르세유를 상대로 선제 실점을 허용하며 전반 종료 시점 16강에 탈락하는 상태였다.
다행히 다행히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토트넘은 후반 초반 빠르게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 성공했다. 후반 9분 페리시치가 처리한 프리킥을 랑글레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호이비에르의 극적인 결승골이 터지면서 토트넘은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올 시즌 토트넘은 3시즌 만에 UCL 무대에 복귀했다. 2019-20시즌이 가장 최근 참가했던 시즌이다. 당시 토트넘은 바이에른 뮌헨, 올림피아코스, 즈베즈다와 한 조에 속했고, 6경기 3승 1무 2패로 2위로 16강에 올랐다. 그리고 RB라이프치히와 만나 총합 스코어 0-4로 패해 탈락했다.
오랜만에 UCL에 출전하는 만큼 16강 이상의 성적을 바라보고 있다. 다만 이번에도 16강에서 쟁쟁한 팀들과 만날 가능성이 높다. 2일부터 이틀에 걸쳐 진행된 UCL 조별리그 일정이 모두 마무리되면서 토너먼트에 진출한 16팀이 모두 정해졌다. 16강에서는 1위 팀과 2위 팀이 추첨을 통해 맞붙게 된다.
조 2위로 16강에 올라온 팀은 리버풀(잉글랜드), 클럽 브뤼헤(벨기에), 인터밀란, AC밀란(이상 이탈리아), 프랑크푸르트, 라이프치히, 도르트문트(이상 독일), 파리 생제르맹(PSG)이다. 토트넘은 규정에 따라 올 시즌 같은 조에 속했던 프랑크푸르트와 같은 리그 소속인 리버풀과는 16강에서 만나지 않는다.
결국 토트넘이 16강에서 만날 수 있는 상대는 브뤼헤, 인터밀란, AC밀란, 라이프치히, 도르트문트, PSG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토트넘이 확실하게 우위를 점한다고 판단할 수 있는 팀은 브뤼헤뿐이다. PSG는 프랑스 리그앙 선두를 달리고 있고, 인터밀란, AC밀란, 라이프치히, 도르트문트 모두 빅리그에서 6위 안에 포함된 팀들이다.
토트넘의 운명을 결정한 2022-23시즌 UCL 16강 대진 추첨은 오는 7일로 예정되어 있다. 또한 16강 1차전은 내년 2월에 열리게 되며 2차전은 3월 초에 치러진다.
사진=UCL, 토트넘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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