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서 우승 18회' MF도 놀랐다…"엄청난 집착, 소수 감독한테만 본 것"

2022. 11. 3.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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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맨유의 카세미루(30)가 에릭 텐 하흐(52) 감독은 승리에 대한 집착이 있는 사람이라고 칭찬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4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도노스티아의 에스타디오 데 아노에타에서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E조 6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전을 치른다. 맨유는 4승 1패 승점 12점으로 2위다. 소시에다드는 5승 승점 15점으로 1위다. 소시에다드에 홈에서 0-1로 패한 맨유는 2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 1위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

경기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카세미루는 텐 하흐 감독을 칭찬했다. 그는 "나는 30살밖에 되지 않았지만, 꽤 오랫동안 축구를 알고 있었다. 텐 하흐 감독이 나를 가장 놀라게 한 것은 승리에 대한 그의 집착이었다"라며 "그는 많은 장점을 갖고 있다. 우리는 모두 이것이 과정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는 함께 성장하고 있으며 그가 이기고 싶어 하는 것을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카세미루는 텐 하흐에게서 본 모습은 소수의 감독에게서만 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를 가르치고 모든 것을 세세한 것까지 완벽하게 맡기려는 텐 하흐의 집착이 핵심이다. 승리에 대한 그의 집착은 내가 아주 소수의 감독에게서 본 것"이라고 덧붙였다.

텐 하흐 감독은 올 시즌부터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과 2라운드 브렌트포드전에서 패하며 불안하게 시즌을 시작했지만, 3라운드 리버풀전 승리 후 상승세다. 이번 시즌 17경기를 지휘해 11승 2무 4패를 기록했다.

브렌트포드전 패배 후 맨유는 카세미루를 영입 했다. 카세미루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5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3회 등 18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고 맨유로 왔다. 카세미루는 9월 리그 경기 3경기에서 모두 교체로 출전했지만, 10월부터 꾸준하게 선발로 출전하고 있다. 카세미루는 맨유에서 14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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