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사망 156명·부상 187명…부상자 1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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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 '이태원 참사'로 희생된 사망자는 156명, 부상자는 187명으로 집계됐다.
부상자는 이날 오전 6시 집계보다 경상자가 14명이 늘어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일 오전 11시 기준 용산 이태원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총 343명(사망 156명, 부상 187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 발표와 비교해 사망자는 변화가 없고, 부상자는 14명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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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날 오전 6시 대비 경상자 14명 늘어
정부, 8일까지 중대본 미파악 부상자도 치료비 지원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 용산 ‘이태원 참사’로 희생된 사망자는 156명, 부상자는 187명으로 집계됐다. 부상자는 이날 오전 6시 집계보다 경상자가 14명이 늘어났다. 부상자 중 150명은 귀가했고 37명이 입원 중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일 오전 11시 기준 용산 이태원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총 343명(사망 156명, 부상 187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 발표와 비교해 사망자는 변화가 없고, 부상자는 14명이 늘었다. 부상자 187명 중 중상은 33명, 경상은 154명으로 14명 늘었다. 사망자는 128명(내국인 121명·외국인 7명)이 발인·송환을 완료했다. 빈소 안치 9명, 송환 대기 19명 등이다.
정부가 이태원 참사 부상자 중에서 오는 8일까지 중대본에 파악되지 않은 부상자에 대해서도 치료비가 지원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이태원 사고는 지난달 29일 오후 10시 15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해밀턴호텔 인근에서 핼러윈 행사를 위해 밀집된 인파가 넘어지면서 일어났다.
사망자는 성별로는 남자 55명, 여자 101명 등이다. 또 연령대 별로는 10대 12명, 20대 104명, 30대 31명, 40대 8명, 50대 1명 등이다.
외국인 사망자는 26명으로 이란 5명, 중국 4명, 러시아 4명, 미국 2명, 일본 2명, 프랑스 1명, 호주 1명, 노르웨이 1명, 오스트리아 1명, 베트남 1명, 태국 1명, 카자흐스탄 1명, 우즈벡 1명, 스리랑카 1명 등이다.
동원현황은 소방 906명, 일반공무원 800명, 경찰 1100명, 기타 133명 등 2939명, 장비는 262대(소방 194, 경찰 39, 구청 10, 보건소2, DMAT 17)등이 투입됐다.
한편 정부는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오는 5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하고 조기 게양 및 시·도별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 국가애도기간은 별도 행사없이 5일 종료될 예정이며, 분향소 추가 운영 여부는 추후 논의를 거쳐 결정될 전망이다.
양희동 (easts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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