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기준금리 4.25%로 0.75%P↑..."추가 상승 대비"

이재준 2022. 11. 3.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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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중앙은행 금융관리국(HKMA)은 3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기준금리를 0.75% 포인트 인상한데 연동해 현지 기준금리를 4.25%로 0.75% 포인트 올렸다.

신보(信報)와 동망(東網) 등에 따르면 금융관리국은 이날 홍콩이 미국과 금융 페그제를 채용하는 점을 근거로 해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이같이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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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중앙은행 금융관리국(HKMA)은 3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기준금리를 0.75% 포인트 인상한데 연동해 현지 기준금리를 4.25%로 0.75% 포인트 올렸다.

신보(信報)와 동망(東網) 등에 따르면 금융관리국은 이날 홍콩이 미국과 금융 페그제를 채용하는 점을 근거로 해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이같이 인상했다.

홍콩은 홍콩달러 환율을 1달러=7.75~7.85 홍콩달러 범주에서 변동하도록 하고 있으며 금융정책을 미국에 연동하고 있다.

전날(현지시간)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연방기준금리 유도목표를 통상의 3배인 75bp 올려 3.75~4.00%로 상향했다.

금융관리국은 익일 및 1개월 홍콩 은행간 금리(HIBOR)의 5일 이동평균이 2.73%인 점을 감안해 미리 정해진 공식에 근거해 기준금리를 4.25%로 설정했다.

에디 위 와이만(余偉文) 금융관리국 총재는 이번 0.75% 포인트 금리 인상이 대체로 시장 예상에 부합한다며 미국이 금리를 계속 인상할 경우 홍콩 금리도 연동해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위 총재는 금융관리국이 금리 상승 속도와 폭을 미국에 연동해 정하지만 결국에는 홍콩 시장의 자금 수급에 의해 결정된다며 시민에 추가 인상에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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