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초점] 비아이 가둔 칭찬 감옥, 민망함은 왜 대중의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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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비아이(B.I) 씨의 지인들이 유튜브 채널에까지 등장해 그의 인성을 칭찬했다.
그럼에도 비아이 씨를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이 곱지 만은 않다.
지난 달 29일 비아이 씨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그의 지인인 안무가 션, 주영빈 씨가 출연했다.
그러나 이 같은 비아이 씨에 대한 칭찬 세례에도, 대중은 여전히 종결되지 않은 비아이 씨 관련 사건의 향방을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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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비아이(B.I) 씨의 지인들이 유튜브 채널에까지 등장해 그의 인성을 칭찬했다. 그럼에도 비아이 씨를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이 곱지 만은 않다.
지난 달 29일 비아이 씨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그의 지인인 안무가 션, 주영빈 씨가 출연했다. 이 세 명의 출연자는 같이 식사를 즐기면서 과거의 추억을 회상했다.
이 과정에서 안무가 주영빈 씨는 비아이 씨의 첫 인상에 대해 "차갑다기보다는 예의가 없을 줄 알았다. 그런데 예의가 발라 깜작 놀랐다. 이렇게 열정적으로 하는 사람은 본 적이 없다"라며 "'이 사람은 어떻게든 되겠구나'라는 걸 느꼈다. 가르치기 전부터 기대가 됐다"라고 말했다.
비아이 씨는 이에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소속사 측이 항소심을 진행하지 않으면서 1심 판결이 확정됐다.
문제가 된 것은 비아이 씨의 행보다. 그는 판결이 확정되기 6개월 전부터 음반을 발표하고 활동을 재개했다. 비아이 씨가 발매한 앨범이 기부 앨범이라는 점, 최초 의혹이 제기된 후 1년여만의 활동 재개라는 점 등에서 충분히 자숙을 한 것이 아니냐는 소수 의견이 있었으나 판결 확정 전의 활동 재개라는 점 때문에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이처럼 비아이 씨는 법적인 처벌을 받은 것으로 과거 자신의 모든 행실을 갈음한 것처럼 군다. 여전히 한 쪽에서는 비아이 씨의 마약 투약 혐의를 덮으려고 했다는 혐의를 받는 양현석 전(前) YG 엔터테인먼트 대표의 공판이 진행 중이다. 이런 모든 주변 상황까지 고려하면 비아이 씨의 행보가 곱게 보일 리 없다.
비아이 씨 입장에서도 얼마나 더 사과를 해야 하고, 언제까지 더 자숙을 해야 하는가 라는 억울함(?)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럼에도 그의 과거 행보에 실망한 팬들, 그로 인해 아이콘 팬들이 받은 상처를 생각하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예의가 바르다"라며 인성 운운하는 모습은 다소 낯 부끄럽다.
[사진=OSEN]
YTN star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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