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7세대 부분변경 '뉴 3시리즈' 세단·투어링 국내 출시

가솔린·디젤·PHEV 등 폭넓은 파워트레인…5530만원부터

BMW 뉴 3시리즈 세단·투어링(BMW코리아 제공(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BMW코리아가 7세대 부분변경 모델인 뉴 3시리즈 세단과 뉴 3시리즈 투어링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BMW 뉴 3시리즈의 외관은 간결한 표면 디자인, 역동적인 라인으로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전면부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LED 헤드라이트가 장착되고, 키드니 그릴은 보다 입체적으로 변경됐다. M 스포츠 패키지에는 스포츠 세단 이미지를 강조하는 대형 공기흡입구가 자리잡았고, 좌우 끝단에 세로형 에어 커튼을 배치했다.

뉴 3시리즈 실내에는 12.3인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가 기본 탑재된다. 센터페시아는 중앙 스크린에 각종 기능을 통합하고 음성 인식 기능을 강화해 보다 효과적인 조작이 가능하다. 뉴 3시즈에는 토글형 기어 셀렉터가 BMW 세단 중 처음으로 적용됐다.

뉴 3시리즈 세단 및 투어링은 내연기관부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고성능 모델까지 다양한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다.

가솔린 모델인 뉴 320i 세단 및 투어링에는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30.6kg·m의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며, 디젤 모델인 뉴 320d, 뉴 320d xDrive 세단과 투어링에는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kg·m를 발휘하는 4기통 트윈파워 터보 디젤 엔진이 장착된다.

고성능 M 퍼포먼스 모델 뉴 M340i 세단, 뉴 M340i xDrive 투어링에는 최고출력 387마력, 최대토크 51kg·m를 발휘하는 M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제로백(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4.5초다.

PHEV 모델 뉴 330e에는 최고 109마력을 발휘하는 전기모터와 12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가 장착돼 최대 41km까지 전기만으로 주행이 가능하다. 여기에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이 조화를 이뤄 합산 최고출력은 292마력, 최대토크는 42.8kg·m에 달한다. 제로백은 5.8초다.

이외에도 뉴3시리즈는 전 모델에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헤드업 디스플레이 △3-존 에어 컨디셔닝 △Hi-Fi 사운드 시스템 등의 편의 사양이 기본 탑재된다.

뉴 3시리즈 세단 및 투어링은 기본 모델 및 M 스포츠 패키지 2가지 트림으로 우선 출시된다. 가격은 모델에 따라 5530만원~6410만원이다. PHEV 모델인 뉴 330e는 6850만원, M 퍼포먼스 모델인 뉴 M340i 세단 및 투어링의 가격은 각각 8120만원과 8680만원이다. (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인하 적용 기준)

h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