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욱 "이재명 체포동의안 구체적이면 거취문제 주장하는 의원 나올 것"

김세희 2022. 11. 3.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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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회에서 이재명 대표의 검찰 체포동의안을 가결해야 할 상황이 발생할 경우 당내에서 이 대표의 거취에 대해 새로운 주장을 하는 의원들이 많이 나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의원은 '이런 얘기들은 의원을 비롯해 조응천·전재수 의원 등을 빼놓고는 말하는 의원들은 별로 없다'는 진행자의 질문에 "아무래도 지금 윤석열 정부가 너무 못하고 있는 것들이, 사건을 스스로 만드는 것들이 큰 것 같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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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합뉴스>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회에서 이재명 대표의 검찰 체포동의안을 가결해야 할 상황이 발생할 경우 당내에서 이 대표의 거취에 대해 새로운 주장을 하는 의원들이 많이 나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의원은 3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 인터뷰에서 "내용이 정말로 구체적이로 증거아 있다면 그렇다"며 이어서 말했다.

다만 "아무것도 없는 것을 가지고 정치탄압이다라고 한다면 당이 계속 뭉쳐나갈 것"이라도 내다봤다.

이 의원은 민주당 내에서도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우려하는 의원들이 상당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른바 친명(친이지명)계 의원이라고 사법리스크를 우려하지 않겠느냐"며 "다만 이 대표를 향해서 벌어지고 있는 수사가 잘 극복되고 기소가 되지 않고 무혐의로 처분되기 바라는 마음 또한 많은 의원들이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주 많은 의원들이 지금 벌어지는 수사에 대해서 예의주시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런 얘기들은 의원을 비롯해 조응천·전재수 의원 등을 빼놓고는 말하는 의원들은 별로 없다'는 진행자의 질문에 "아무래도 지금 윤석열 정부가 너무 못하고 있는 것들이, 사건을 스스로 만드는 것들이 큰 것 같다"고 답변했다.

이어 "당 내부의 문제를 얘기하려다 보면 윤석열 정부가 또 사건이 터진다"며 "예를 들어서 외교참사, 윤 대통령께서 얼마 전 유엔총회에 다녀오셔서 'XX 끼들이.' 뭐 이거에 대한 발언, 이런 것들이 터지다 보니 '우리부터 자성하자', '우리부터 비판하자'는 얘기가 힘든 것"이라고 설명했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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