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비용 저효율' 바르셀로나, 사비 경질은 없다

맹봉주 기자 2022. 11. 3.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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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했던 성과는 아니다.

지난 여름 이적 시장의 주인공은 바르셀로나였다.

하지만 최소 이번 시즌은 바르셀로나가 사비 체제로 간다는 게 중론이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3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감독 교체를 고려하는 건 맞다. 그렇다고 당장 사비를 자르진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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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기대했던 성과는 아니다.

지난 여름 이적 시장의 주인공은 바르셀로나였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쥘 쿤데, 하피냐,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등 굵직한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이 예상됐던 프랭키 더 용도 결국엔 남았다. 전력만 놓고 보면 모든 포지션에 걸쳐 업그레이드가 됐다.

시즌 출발은 좋았다. 먼저 스페인 라리가에서 순항했다.

10승 1무 1패로 단독 2위. 1위 레알 마드리드와 승점 차는 단 1점이다.

다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작아졌다. 조별리그 벽을 뚫지 못하고 16강 진출에 실패한 것. 이번에도 천적 바이에른 뮌헨을 넘지 못했다.

스페인 현지에선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 경질설이 돌았다. 바르셀로나가 후임 감독으로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보도도 있다.

하지만 최소 이번 시즌은 바르셀로나가 사비 체제로 간다는 게 중론이다. 아르테타 감독은 현실적으로 빼오기 쉽지 않다. 아스널은 프리미어리그 1위를 달리고 있고, 아르테타 감독에 대한 신뢰가 굳건하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3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감독 교체를 고려하는 건 맞다. 그렇다고 당장 사비를 자르진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는 이번 이태원 참사로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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