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北도발…'동해안 최북단' 강원 고성, 민방위 경보·대피시설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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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한의 잇단 도발로 강원 동해안 접경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강원 고성군이 민방위 경보와 대피시설 점검에 나선다.
3일 고성군에 따르면 최근 북한의 계속되는 미사일 발사 및 무력시위 비행 등 도발 수위 고조에 따라 비상대비태세 강화를 위해 지역 민방위 대피시설 및 경보시설을 오는 11일까지 일제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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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뉴스1) 윤왕근 기자 = 최근 북한의 잇단 도발로 강원 동해안 접경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강원 고성군이 민방위 경보와 대피시설 점검에 나선다.
3일 고성군에 따르면 최근 북한의 계속되는 미사일 발사 및 무력시위 비행 등 도발 수위 고조에 따라 비상대비태세 강화를 위해 지역 민방위 대피시설 및 경보시설을 오는 11일까지 일제 점검한다.
고성군은 주민 대피와 안전 등을 위해 40개의 대피시설과 6개의 비상급수시설, 30개의 경보시설을 관리하고 있으며, 유사시 경보시설을 통한 신속한 상황 전파 등 경보 발령체계 확립과 주민대피시설 내·외부 환경 등 운영관리 실태에 대해 전반적으로 점검한다.
민방위 경보시설은 적의 공습이나 테러 등 민방위 사태 발생 시는 물론, 지진해일 등 재난이 발생했을 경우에도 경보 사이렌과 방송을 이용해 신속히 상황을 전파,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시설이다.
한편 고성군은 지난 2일 오전 북한의 동해안 미사일 발사 도발에 따라 지역군부대와 비상상황 전달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고성군 관계자는 “북한의 무력 도발에 대비해 주민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민방위 시설장비 관리 등 비상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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