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FOMC 앞두고 나오는 10월, 11월 소비자 인플레 주목

신기림 기자 2022. 11. 3. 12: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뉴욕의 금융중심지 월가에서는 내년 상반기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인상을 일단 중단할 것이라는 전망이 여전히 우세하다.

하지만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연준이 원하는 만큼 빠르게 내려오지 않을 수 있다.

2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포브스에 따르면 당장 10월 인플레이션 전망이 좋지 않다.

10월 전망보다는 좋지만 연준의 연간 인플레이션 목표 2%과 비교해 여전히 높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월 CPI 상승률 전월비 0.76% 예상…연간 거의 10%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2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사상 초유의 4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한 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갖고 "금리 인하 전환 고려는 매우 시기상조"라고 밝히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뉴욕의 금융중심지 월가에서는 내년 상반기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인상을 일단 중단할 것이라는 전망이 여전히 우세하다. 하지만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연준이 원하는 만큼 빠르게 내려오지 않을 수 있다.

그렇다고 연준이 앞으로 금리 인상속도를 늦추지 않을 것이란 얘기는 아니다. 하지만 높은 인플레이션 지표가 계속해서 이어진다면 인상속도를 늦추는 것도 쉽지 않을 수 있다.

2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포브스에 따르면 당장 10월 인플레이션 전망이 좋지 않다. 클리브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의 전망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월비 0.76%로 예상된다. 전망대로 라면 전월비 인플레이션으로는 6월 이후 최고다. 또 이 같은 상승률이 1년 동안 이어지면 거의 10%에 달한다.

11월 인플레이션을 예측하기는 아직 이르지만 고무적이지도 않다. 포브스에 따르면 전월비로 11월 CPI 상승률은 0.4~0.6%로 예상된다. 10월 전망보다는 좋지만 연준의 연간 인플레이션 목표 2%과 비교해 여전히 높다.

이날 연준의 통화정책결정기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기준금리를 4연속으로 0.75%p 높여 3.75~4.00%로 올렸다. 앞으로 금리 인상폭을 낮출 수도 있지만 최종금리는 더 높아질 가능성도 시사했다. 앞으로 나올 경제 지표에 따라 긴축 속도와 최종 금리 수준이 결정될 수 있다.

이에 오는 10일 미 동부시간 오전 8시30분 미 노동통계국이 내놓을 10월 CPI보고서에 관심이 집중된다. 11월 CPI 보고서는 12월 13일 나온다. 다음 FOMC는 12월 13~14일 열린다.

shinkir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