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FOMC 앞두고 나오는 10월, 11월 소비자 인플레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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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의 금융중심지 월가에서는 내년 상반기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인상을 일단 중단할 것이라는 전망이 여전히 우세하다.
하지만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연준이 원하는 만큼 빠르게 내려오지 않을 수 있다.
2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포브스에 따르면 당장 10월 인플레이션 전망이 좋지 않다.
10월 전망보다는 좋지만 연준의 연간 인플레이션 목표 2%과 비교해 여전히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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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뉴욕의 금융중심지 월가에서는 내년 상반기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인상을 일단 중단할 것이라는 전망이 여전히 우세하다. 하지만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연준이 원하는 만큼 빠르게 내려오지 않을 수 있다.
그렇다고 연준이 앞으로 금리 인상속도를 늦추지 않을 것이란 얘기는 아니다. 하지만 높은 인플레이션 지표가 계속해서 이어진다면 인상속도를 늦추는 것도 쉽지 않을 수 있다.
2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포브스에 따르면 당장 10월 인플레이션 전망이 좋지 않다. 클리브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의 전망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월비 0.76%로 예상된다. 전망대로 라면 전월비 인플레이션으로는 6월 이후 최고다. 또 이 같은 상승률이 1년 동안 이어지면 거의 10%에 달한다.
11월 인플레이션을 예측하기는 아직 이르지만 고무적이지도 않다. 포브스에 따르면 전월비로 11월 CPI 상승률은 0.4~0.6%로 예상된다. 10월 전망보다는 좋지만 연준의 연간 인플레이션 목표 2%과 비교해 여전히 높다.
이날 연준의 통화정책결정기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기준금리를 4연속으로 0.75%p 높여 3.75~4.00%로 올렸다. 앞으로 금리 인상폭을 낮출 수도 있지만 최종금리는 더 높아질 가능성도 시사했다. 앞으로 나올 경제 지표에 따라 긴축 속도와 최종 금리 수준이 결정될 수 있다.
이에 오는 10일 미 동부시간 오전 8시30분 미 노동통계국이 내놓을 10월 CPI보고서에 관심이 집중된다. 11월 CPI 보고서는 12월 13일 나온다. 다음 FOMC는 12월 13~14일 열린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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