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사망자' 대신 '참사 희생자'…서울교육청, 분향소 명칭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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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설치한 합동분향소 명칭을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로 바꾼다.
3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서울시교육청 정문 옆에 설치한 합동분향소에 걸린 현수막을 교체한다.
이태원 참사로 서울 지역 학생 6명과 교사 1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되자 서울시교육청은 지난달 31일 오후 정문 옆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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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설치한 합동분향소 명칭을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로 바꾼다.
3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서울시교육청 정문 옆에 설치한 합동분향소에 걸린 현수막을 교체한다.
앞서 행정안전부가 공문을 통해 분향소 표시는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 제단 중앙에는 '이태원 사고 사망자'라고 쓰도록 안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책임 회피와 사고 축소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이같은 여론을 반영해 분향소 운영 나흘째인 이날부터 '사고 사망자'라는 표현 대신 '참사 희생자'를 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매일 출근 시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분향소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고 서울시교육청은 전했다.
이태원 참사로 서울 지역 학생 6명과 교사 1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되자 서울시교육청은 지난달 31일 오후 정문 옆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한 바 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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