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CH 시리즈 무인기, 200대 이상 국제시장에서 판매

중국 무인기 전시될 에어쇼 차이나 개최

(서울=뉴스1) 이서영 기자 = 중국산 CH 시리즈 무인항공기(UAV·무인기) 200대 이상이 국제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중국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의 CH 시리즈 무인기가 세계 시장에서 200대 이상 팔리는 등 시장 수요가 몰리고 있다고 무인기 제조업체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시장 수요가 커지면서 CH-4 무인기 제작사는 2023년까지 완전히 가동될 중국 동부 저장성 타이저우에 현대적 생산 라인을 건설해 생산 능력을 확장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이번 발표는 CH 시리즈 무인기가 전시될 에어쇼 차이나 2022 직전에 나왔다. 에어쇼 차이나는 11월8일부터 13일까지 중국 남부 광둥성 주하이에서 열린다.

설명에 의하면 CH-4는 중국에서 개발된 중연료 엔진으로 개량된 무장 정찰 항공기다. 지구력과 항속 거리가 더 길어지고 더 높은 순항 고도와 천장, 그리고 큰 적재 용량을 가지게 됐다.

CH-5는 바다 표면과 수중 정보를 탐지할 수 있어 해양 응용 프로그램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또 CH-7은 고사양 무인기로 고고도, 고속, 고내구성, 스텔스 기능이 특징이다.

보도에 의하면 CH 시리즈 외에도 중국의 웡릉 시리즈와 트윈테일 스콜피온 시리즈 등도 에어쇼에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