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14' 코로나19 때문에 망치지 않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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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교육당국이 방역 강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오는 17일 예정된 수능이 안전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오늘(3일)부터 시험 당일까지 수능 자율방역 실천기간을 운영하는 등 지역사회 코로나19 감염 확산 최소화를 위한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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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최소화 수칙 안내..경조사 등 '3밀' 환경 피해야
수험생 확진돼도 응시 가능...제주, 별도 시험장 마련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교육당국이 방역 강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오는 17일 예정된 수능이 안전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오늘(3일)부터 시험 당일까지 수능 자율방역 실천기간을 운영하는 등 지역사회 코로나19 감염 확산 최소화를 위한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가 증가세로 전환되면서 겨울철 재유행 우려가 나오면서 집중 방역 관리를 벌일 방침입니다.
전국 입시학원 등을 대상으로 특별방역점검을 실시하고, 수험생 이용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스터디카페나 노래방, PC방 등 시설에 대해서도 방역 상황을 집중 점검할 예정입니다.
교육부는 수험생들의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최소하하기 위한 수칙을 안내했습니다.
우선 수험생과 수험생 가족에게는 올바른 실내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주기적 실내 환기등 가정내 기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다중 이용시설 중 밀폐?밀집?밀접 등 이른바 '3밀'환경의 시설에 대한 이용 자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수험생 가족의 경우 회식이나 경조사, 합격기원 행사 등 다수 인원과의 접촉하는 자리를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한편, 제주에서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도 병원 시험장 또는 별도의 시험장에서 수능에 응시할 수 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코로나19 방역관리 강화대책을 오늘부터 2주간 가동합니다.
재택 치료 중인 확진 수험생을 위한 별도의 시험장이 신제주외국어문화학습관과 서귀포학생문화원에 마련됩니다.
입원 치료가 필요한 수험생의 경우 제주대학교병원과 서귀포의료원 등 병원 내에 별도의 시험 응시환경을 구축해 응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제주자치도교육청과 연계해 오늘(3일)부터 격리대상자 수험생에 대한 체계적인 상황 관리를 위한 현장관리반을 가동하고, 수능 하루 전과 수능 당일에는 수험생 감염병 긴급상황반을 운영합니다.
격리통지서 서면 발급 시 확진자 전용 수능 시험장 배정을 위한 안내 사항을 담은 '2023학년도 수능 지원자 준수사항'을 함께 전달합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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