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풍 맞고 황토밭서 자란 ‘태안 명품 사과’ 본격 수확

김태완 기자 2022. 11. 3.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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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 명품 사과가 본격적으로 수확돼 전국 소비자들을 찾아간다.

3일 군에 따르면 태안읍 인평리 한 사과농가에서 지난 1일부터 만생종(부사)를 수확하기 시작, 앞으로 보름간 하루 1톤가량의 사과를 수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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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생종 부사’ 일교차 적어 미네랄 풍부·당도 높아 인기
지난 2일 태안읍 인평리 사과농장에서 사과를 수확하고 있다. (태안군 제공) /뉴스1

(태안=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태안 명품 사과가 본격적으로 수확돼 전국 소비자들을 찾아간다.

3일 군에 따르면 태안읍 인평리 한 사과농가에서 지난 1일부터 만생종(부사)를 수확하기 시작, 앞으로 보름간 하루 1톤가량의 사과를 수확할 예정이다. 납품가는 5kg당 3만5000원에서 4만원선이다.

만생종 사과는 황토에서 자라는 데다 바다가 가깝고 일교차가 적어 미네랄이 풍부하고 육질이 단단하며 당도가 높아 선물용으로 인기다.

군 관계자는 “올해 사과분야 명인을 비롯해 충남품목연합회가 선정하는 농업기술명인을 4년 연속(한우·생강·마늘·사과) 배출하는 등 지역 농업발전의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최근 이상기후와 코로나19로 인한 소비부진 등 농가의 어려움이 많은 만큼 지역 농·특산물을 많이 이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ktw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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