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대 로켓동아리 '타우르스' 첫 로켓 368m 쏘아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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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대학교 로켓동아리 '타우르스(TAURUS)'가 우주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3일 교통대는 '타우르스'가 31회 전국 대학교 로켓발사대회에서 첫 로켓을 쏘아 올렸다고 밝혔다.
대회는 각 팀에서 만든 로켓을 정해진 시간 안에 발사하고 회수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전국 대학교 로켓 연합회(NURA)는 매년 로켓발사대회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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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한국교통대학교 로켓동아리 '타우르스(TAURUS)'가 우주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3일 교통대는 '타우르스'가 31회 전국 대학교 로켓발사대회에서 첫 로켓을 쏘아 올렸다고 밝혔다.
'타우르스'는 올해 초 항공우주 분야에 관심이 많은 학생이 모여 만들었다. 그동안 모터 점화와 추진 분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연구를 거듭했다.
대회는 각 팀에서 만든 로켓을 정해진 시간 안에 발사하고 회수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각 팀에서 로켓 수행 임무를 정하고 그 임무에 필요한 로켓 성능 요구도를 얼마나 잘 설계했는지 평가했다.
'타우르스'의 로켓 수행 임무는 400m를 비행하는 동안 임무 장비에 탑재된 센서로 온습도를 측정하는 것이었다.
로켓은 점화 시 강풍으로 처음에는 살짝 기울어진 방향으로 비행하다가 곧바로 안정적 궤도를 보였다. 그러나 아쉽게도 발사지점에서 368m 떨어진 늪지대에 떨어졌다.
'타우르스' 로켓은 성적 기준에는 들지 못했지만, 로켓 모터 점화와 비행 궤도 안정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결과를 얻었다.
김혜민 지도교수(항공기계설계학전공)는 "모형 로켓 제작은 얼핏 보면 공학적으로 보이지만, 대학 생활의 낭만과 학우들 연대감을 만끽할 수 있는 활동"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더 많은 학생이 동아리에 참여해 각박한 대학 생활 속에서 하늘로 로켓을 날리는 낭만을 누렸으면 한다"라고 했다.
전국 대학교 로켓 연합회(NURA)는 매년 로켓발사대회를 열고 있다. 매년 학술대회도 열어 로켓 추진 분야 정보도 교류하고 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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