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이렇게 보니 처참하네…솔샤르 경질 당할 때보다 성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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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반등할 수 있을까.
클롭 감독 지휘 아래 리버풀은 EPL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UEFA 슈퍼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영국축구협회(FA)컵, 잉글랜드 리그컵 등 참가 가능한 모든 대회를 우승했다.
리버풀 부임 후 처음 겪는 고충에 클롭 감독은 "팀을 떠날 생각이 없다. 계속해서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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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리버풀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반등할 수 있을까. 현재까지 보여주는 흐름은 감독을 교체해도 이상할 게 없다는 반응이다.
리버풀이 흔들리고 있다. 올 시즌에도 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우승 경쟁을 할 것으로 보였던 리버풀은 12라운드까지 4승(4무4패, 승점 16) 획득에 그치고 있다. 최근에는 하위권인 노팅엄 포레스트에 지고 난공불락이던 홈에서마저 리즈 유나이티드에 무너져 빨간불이 들어왔다.
단단하던 위르겐 클롭 감독이 7년 만에 흔들린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이 중위권으로 떨어졌던 2015년 지휘봉을 잡고 단숨에 명가 부활을 이끌었다. 클롭 감독 지휘 아래 리버풀은 EPL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UEFA 슈퍼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영국축구협회(FA)컵, 잉글랜드 리그컵 등 참가 가능한 모든 대회를 우승했다.
리버풀 부임 후 처음 겪는 고충에 클롭 감독은 "팀을 떠날 생각이 없다. 계속해서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할 것"이라고 했다. 다행히 주중 열린 챔피언스리그에서 반등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클롭 감독의 영향력을 떼어놓고 기록만 봤을 때 상당히 심각한 수치를 보여준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클롭 감독의 기록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경질된 올레 군나르 솔샤르 전 감독보다 나쁘다"고 정리했다.
솔샤르 감독이 경질될 당시 맨유는 리그 12경기 동안 17점 획득에 그쳤다. 그런데 지금 리버풀은 그보다 부족한 16점이다. 같은 기간 올린 승수도 맨유가 5승으로 현재 4승의 리버풀보다 많다. 솔샤르 감독은 비슷한 성적에도 큰 비판 속에 물러났다.
리버풀 역사상으로도 폼이 형편없다. 2010/2011시즌 경질당한 로이 호지슨 감독 때와 출발이 같아 여전히 우려의 눈길로 클롭 감독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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