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한 규탄‥대가 치를 것"
[정오뉴스] ◀ 앵커 ▶
미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이어지자 "무모한 결정"이라며 규탄했습니다. 핵실험을 포함해 도발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군사적 대비 태세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수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이어진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미국 정부의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미국 정부는 앞서 북한이 동해 북방한계선 이남으로 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해서 "무모한 결정"이라며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그러면서 7차 핵실험을 포함해 북한이 추가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도발은 계속되고 있지만 미국은 "조건없는 대화를 통해 한반도의 비핵화를 추구한다"는 원칙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다만 북한이 대화를 거부하고 있어 외교적인 진전은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군사적 대비 태세를 높게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과 방위 조약을 체결했고, 대비를 철저히 할 것이라며 한국에 대한 약속은 철통같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미국은 북한이 도발을 계속한다면 국제사회로부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 "추가적인 대가를 치르고, 세계의 비난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유엔차원의 제재는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와 중국이 미국과 대립하고 있어서 사실상 쉽지 않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바이든 정부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집중하고 있고, 중간선거를 앞두고 북한의 도발을 신경쓰지 못한다는 것을 북한 김정은이 제일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면서, 당분간 도발 수위가 높아질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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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1200/article/6423452_357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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