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 ‘진주귀걸이...’ 훼손 시도 기후활동가 징역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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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를 훼손하려 한 기후활동가들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3일(한국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네덜란드 헤이그 법원은 벨기에 국적의 기후활동가 3명 중 2명에게 각각 징역 2개월을 선고하며 그중 1개월은 집행을 유예했다.
이들은 "아름답고 귀중한 무언가가 훼손되는 걸 보는 기분이 어떠냐. 우리 행성이 훼손될 때도 바로 그런 기분"이라고 주장했다.
기후활동가들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최근 이같은 과격한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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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를 훼손하려 한 기후활동가들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3일(한국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네덜란드 헤이그 법원은 벨기에 국적의 기후활동가 3명 중 2명에게 각각 징역 2개월을 선고하며 그중 1개월은 집행을 유예했다. 신속 재판을 거부한 나머지 1명은 오는 4일 재판을 앞두고 있다. 환경단체 ‘저스트 스톱 오일’(Just Stop Oil) 소속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은 지난달 27일 헤이그에 있는 마우리츠하위스 미술관을 급습, 자신들의 머리와 손에 풀을 묻혀 명화를 덮고 있는 유리에 갖다 대는 등 방식으로 작품 훼손을 시도했다. 이들은 “아름답고 귀중한 무언가가 훼손되는 걸 보는 기분이 어떠냐. 우리 행성이 훼손될 때도 바로 그런 기분”이라고 주장했다.
기후활동가들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최근 이같은 과격한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독일에서는 모네의 작품 ‘건초더미’에 으깬 감자를 끼얹었고, 영국 런던 내셔널갤러리의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 ‘해바라기’엔 토마토수프를 뿌렸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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