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北 무력도발…명백한 9·19 군사합의 위반"

기사내용 요약
"한반도·세계평화 깨뜨리는 도발 경고"
"무력으로 결코 평화 지켜낼 수 없어"
"평화 해치는 北 도발에는 단호 대응"

[서울=뉴시스]여동준 조성하 기자 = 정의당이 3일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에 대해 "명백한 9.19 남북군사합의 위반"이라며 "한반도 평화와 세계평화를 깨뜨리는 도발을 분명하게 경고한다"고 규탄했다.

김희서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어제 북방한계선(NLL) 남쪽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5발에 이어, 오늘 오전에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김 대변인은 "북한은 당장 도발을 중단해야 한다"며 "한반도 평화는 선택 사항이 아니다. 무력으로 결코 평화지켜 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의당은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진전을 위한 대화와 협상에 앞장서겠다"면서도 "그러나 평화를 해치는 군사적 긴장조성과 무력도발 행위는 단호대응할 것임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전날에 이어 오늘 오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하며 이틀 연속 도발을 감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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