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덕섭 고창군수, 2023년도 정부예산 확보 '총력'

지난 2일 심덕섭 고창군수(왼쪽)가 국민의힘 정운천 국회의원을 만나 2023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못한 고창군 현안사업 예산의 국회단계 추가반영을 논의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고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고창군 심덕섭 군수가 군정 현안사업에 필요한 정부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군은 심덕섭 군수가 전날 국회를 방문, 정부안에 담기지 못한 고창군 사업 예산이 국회단계에서 추가반영 될 수 있도록 소관 상임위를 비롯해 전북 출신 양당 예결위원들을 만나 협조를 요청했다고 3일 밝혔다.

심 군수는 먼저 민주당 농해수위원인 윤준병 의원과 예결위원인 한병도 의원을 만나 고창군의 핵심사업 및 주요 공모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한 뒤 국회단계의 예산반영에 협조를 구했다,

이어 고창출신 국민의힘 예결위원인 정운천 의원, 예결위 소위원회 이용호 의원과도 면담하며 고창군의 미반영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줄 것을 요청했다.

고창군이 예산반영을 위해 힘쓰고 있는 사업은 ▲명사십리지구 사구복원 및 안전한 해안정비를 목적으로 하는 국민안심해안100사업(150억원)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덕림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118억원) ▲고창 양고살재의 단절된 생태축을 복원하는 영산기맥 양고살재 생태축복원사업(50억원) ▲람사르 운곡습지 국가생태문화 탐방로 조성사업(30억원) 등이다.

심덕섭 군수는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1년 농사가 국회단계에서 마지막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정부안에 담겨있는 사업은 수시 모니터링하겠다"면서 "정부안에 담기지 못했지만 고창군 발전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은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국회의 예결위원회와 소위원회가 열리는 동안 소관 위원들을 수시로 면담해 설득할 계획으로 내년도 넉넉한 군정살림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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