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이태원 참사 첫 원인은 용산경찰서에 큰 구멍 뚫린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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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원장이 3일 "이태원 핼러윈 사고의 첫 번째 원인은 용산경찰서가 큰 구멍이 뚫렸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43차 한일의원연맹 합동총회 기념식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보고체계의 미비점이 반드시 개선돼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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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올해만 30번째 도발…확고한 대비태세로 대응"
"한일 역사 갈등 이슈로 남아…접점 마련될 것으로 기대"
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원장이 3일 "이태원 핼러윈 사고의 첫 번째 원인은 용산경찰서가 큰 구멍이 뚫렸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43차 한일의원연맹 합동총회 기념식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보고체계의 미비점이 반드시 개선돼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의 인사문제와 관련해서 "경찰의 감찰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사실관계에 대한 파악과 진상규명이 이뤄지고 있기에 그런 조사절차의 결과를 토대로 후속조치가 이뤄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당에서 해임건의를 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 정도 답변으로 대신할 수 있을 듯하다"며 즉답을 피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대해 "올해 들어서만 30번째 도발이다. 묵과할 수 없다"며 "북한의 도발에 대해 우리는 확고한 대비태세로 결연한 대응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북한의 도발과 관련해 국민안전 대응훈련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북한의 도발을 비현실적인 것으로 볼 수 없다"며 "자강도에서 미사일을 발사하면 서울에 떨어지는 시간은 1분 남짓이고 일본 영토에 떨어지는 시간은 7~8분 이후다. 일본은 철저한 대피 훈령 등을 시행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에 비해 우리의 국민안전 대응 훈련은 턱없이 부족하다고 판단한다"며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국민안전 대응훈련을 강화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해주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한일 관계에 대해 "역사 갈등 쟁점이 이슈로 남아있는 것도 엄연한 사실"이라며 "이런 문제는 외교 채널을 통해 우리가 접점을 찾고 공동의 노력으로 해결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일 양국은 지혜롭게 머리를 맞대고 해결해 온 경험이 있다"며 "양국 공동의 이익을 위해서라도 쟁점 현안은 충분히 풀 수 있는 접점이 마련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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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오수정 기자 crysta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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