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 2명’ 제천 송학중, 폐교 위기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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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 송학중학교가 폐교 위기를 넘겼다.
송학중은 지난달 마감된 중학교 입학 배정원서 접수 결과 송학초 6학년 학생 8명 가운데 5명이 송학중에 원서를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김유미 송학중 교무기획부장은 "이들 외에 제천지역 3명의 학생이 추후 송학면 전입을 통한 학교 재배정과 유예 중 재입학 의사를 표시해 내년도 8명의 신입생이 입학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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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내년 입학생 최소 5명 확보…신입생 맞이 분주
[제천=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제천 송학중학교가 폐교 위기를 넘겼다.
송학중은 지난달 마감된 중학교 입학 배정원서 접수 결과 송학초 6학년 학생 8명 가운데 5명이 송학중에 원서를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김유미 송학중 교무기획부장은 ”이들 외에 제천지역 3명의 학생이 추후 송학면 전입을 통한 학교 재배정과 유예 중 재입학 의사를 표시해 내년도 8명의 신입생이 입학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년간 신입생이 없어서 올해 2명의 3학년 학생만 재학 중이던 송학중은 전국에서 가장 소규모 학교로, 내년 신입생이 없으면 자동 폐교를 피할 수 없었다.
앞서 지난 7월 송학초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예비조사에서는 단 1명도 송학중 입학을 희망하지 않아 폐교는 기정사실화 되는 듯 했다
이에 지역사회가 발벗고 나섰다.
지역주민들은 송학학교발전위원회를 조직, 학교 살리기 운동에 나섰다. 지난 9월 부임한 이현호 교장도 지역 초등학교를 찾아 학교를 홍보하거나 6학년 학생들의 가정도 방문했다.
폐교 위기를 극복한 송학중은 학생 건강체력교실, 학교 스포츠 클럽 및 방과 후 수업을 위한 스크린골프 연습실과 당구실 설치, 교실 도색, 남녀 탈의실 설치 등 신입생 맞이에 분주하다.
학교는 발전위 등의 후원으로 신입생 입학 축하 장학금, 전교생 무료 해외 수학여행 등 학생복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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