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2개국에 한국형 주소체계 도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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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2개국이 우리나라의 주소체계를 벤치마킹 한다.
이들 국가는 아프리카에서 주소체계 발전 방안을 적극 모색 중으로, 한국형 주소체계를 도입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행안부는 양국에 한국형 주소체계를 소개한다.
한 차관은 "한국 주소체계의 우수성을 아프리카 2개국에 소개하고 국제사회 주소체계 선진화 참여를 통해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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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행안차관, 에티오피아·탄자니아 장관 순차 접견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아프리카 2개국이 우리나라의 주소체계를 벤치마킹 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창섭 차관이 에티오피아의 찰투 사니 이브라힘 도시개발부 장관, 탄자니아의 안젤리나 마불라 토지주택개발부 장관을 순차 접견한다고 3일 밝혔다.
이들 국가는 아프리카에서 주소체계 발전 방안을 적극 모색 중으로, 한국형 주소체계를 도입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한국의 주소체계는 건물·사물·공간 등 어디서나 위치 표시가 가능하도록 발전을 거듭하고 있으며 주소 기반 드론배송 등 4차 산업혁명을 지원하는 기반시설로 자리매김 해 왔다. 주소정보는 생성·변경·폐지에 이르는 전 과정이 '국가주소정보시스템'을 통해 관리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전자지도를 포함한 각종 데이터가 7만여개 기업에 연계돼 일반 국민에게도 제공되고 있다.
반면 에티오피아는 주소체계 없이 사서함을 주소로 사용하는 탓에 위치 찾기나 물류 배달 등 주소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한국과 같은 국가주소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탄자니아는 주소체계가 불명확해 위치를 찾는 것이 불편하고 주소와 지번 간 연계가 되지 않아 사회 혼선의 원인이 되고 있다. 현재는 주소 및 우편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행안부는 양국에 한국형 주소체계를 소개한다. 주소정책 협력을 위해 내년 상반기 중 체결 예정인 업무협약(MOU)의 내용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접견에 앞서 양국 장관은 서울 마포구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을 방문해 국가주소정보시스템 관리 현황을 청취하고 주소 부여 과정을 체험할 예정이다.
한 차관은 "한국 주소체계의 우수성을 아프리카 2개국에 소개하고 국제사회 주소체계 선진화 참여를 통해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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