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투명 페트병 순환물류 시스템 구축…"효율적 자원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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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이 환경부와 협력해 친환경 순환물류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CJ대한통운은 3일 환경부 등 12개 기관과 '호텔 투명 페트병 택배활용 자원순환 시범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호텔 및 리조트에서 배출되는 고품질의 투명 페트병을 CJ대한통운의 물류망을 통해 회수해 재생 용기로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모델 구축이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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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CJ대한통운이 환경부와 협력해 친환경 순환물류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CJ대한통운은 3일 환경부 등 12개 기관과 '호텔 투명 페트병 택배활용 자원순환 시범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호텔 및 리조트에서 배출되는 고품질의 투명 페트병을 CJ대한통운의 물류망을 통해 회수해 재생 용기로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모델 구축이 골자다.
이번 협약으로 참여 호텔은 투명 페트병을 수거 박스에 수집한 뒤 일정량이 모이면 CJ대한통운에 수거 요청을 한다. 요청을 받은 CJ대한통운 택배기사는 박스를 회수해 전국 택배 네트워크로 경기도 오산에 위치한 재생기업 'RM'의 선별장에 배송한다.
재생기업 RM은 선별장에 도착한 페트병을 세척한 후 재생펠릿으로 제작해 새로운 용기로 재생산한다. 재생 용기는 뷰티&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아로마티카'에서 그린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제작·판매할 예정이다. 판매 수익금은 CJ도너스캠프에 기부되며 친환경 공모전 운영 재원으로 활용된다.
CJ대한통운과 환경부는 친환경 순환 물류 시스템을 통해 월 34만개 이상의 투명 페트병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3일 기준 참여가 확정된 호텔은 웨스틴조선 서울·포포인츠 조선 서울역 및 명동점·서울 드래곤 시티 호텔·콘래드 서울 호텔·여주 해슬리 나인브릿지·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인터콘티넨탈 코엑스 등 8곳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자원순환 경제의 출발은 원료가 되는 자원의 효율적인 회수"라며 "국내 1위 압도적인 물류 네트워크를 활용해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ESG경영 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호연 기자(hy@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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