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세 파인스타인, 미 역사상 최장수 여성 상원의원 등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이앤 파인스타인(89·사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이 미 역사상 최장수 여성 상원의원 호칭을 얻게 됐다.
1992년 연방 상원의원에 처음 당선됐던 파인스타인 의원은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보도자료를 내고 "오는 5일자로 미국 역사상 최장수 여성 상원의원이 된다. 매우 놀라운 영광"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글로벌피플
“여성권리 위해 아직 할 일 남아”
다이앤 파인스타인(89·사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이 미 역사상 최장수 여성 상원의원 호칭을 얻게 됐다. 1933년생인 그는 오는 4일 취임 30주년을 맞는다.
1992년 연방 상원의원에 처음 당선됐던 파인스타인 의원은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보도자료를 내고 “오는 5일자로 미국 역사상 최장수 여성 상원의원이 된다. 매우 놀라운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는 “점점 더 많은 여성이 상원의원의 길을 걷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큰 기쁨이었다”며 “처음 출마했을 때 여성 상원의원은 2명이었는데, 오늘날은 24명이다. 그리고 이 숫자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임 ‘최장수’ 직함을 달았던 바버라 미쿨스키(1987~2017 재임) 의원을 언급하며 “특히 최초로 5선을 한 미쿨스키에게 감사해야 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파인스타인 의원은 “아직 할 일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특히 파인스타인 의원은 낙태권을 보장했던 ‘로 대 웨이드’ 판결을 언급하며 “로 대 웨이드는 여성이 스스로에게 가장 좋은 것을 선택할 권리가 있다는 기본 권리이자 분명한 신호였는데, 대법원이 최근 그 권리를 뒤집었다”고 했다. 낙태권 보장을 위해 앞서 싸우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그는 이어 “여성은 임금 평등을 달성하기 위해서도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여성의 임금 문제도 짚었다.
한편 오는 8일 중간선거 이후 민주당이 상원을 장악하게 되면 파인스타인 의원은 임시 상원의장직을 맡게 될 전망이다.
김현아 기자 kimhaha@munhwa.com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토트넘 “손흥민, 얼굴 골절 수술 예정”…한국축구 월드컵 ‘초비상’
- “이태원 참사 세금으로 지원금 안돼” 국회 국민청원에 동의 2만명 넘어
- 유승민 “저런 사람이 총리라니… 참사 희생 영혼 욕보여” … ‘한덕수 경질’ 주장
- 경찰청장, 이태원 참사 “수십명 심정지” 보도 시점에야 알아 … 경찰 지휘계통 난맥 확인
- [속보] 참사 당시 서울청 상황관리관 류미진 총경 대기발령...류 총경·용산서장 수사 의뢰
- “종교적 치료한다”며 20대 여신도 성폭행한 승려…항소심도 징역 5년
- 52세 최성국, ‘두 바퀴 띠동갑’ 20대 애인과 결혼
- 백악관 “북한,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침공 위한 포탄 비밀리에 제공”
- 북한, 울릉도 방향 정조준한 뒤 중간에 떨어뜨려… 노골적 위협
- [속보]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용산서장 대기발령... 서울청 등 8곳 압수수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