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IC복합유통단지 '스카이시티' 14∼15일 공개입찰

일괄입찰 용지 세분화하고 개별입찰 진행, 용지 활용도 상승

사천IC복합유통상업단지 조감도 [사천IC도시개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천=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사천시에서 서부권 최대 상업·물류 유통 거점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천IC복합유통상업단지 도시개발사업이 상업용지를 분양한다.

3일 사천시에 따르면 축동면 사다리 87번지 일원에 조성 중인 사천IC복합유통상업단지 '사천 스카이시티'가 2차 공개입찰에 들어갔다.

이번 입찰에서는 토지 이용자와 투자자의 요구를 반영해 1차 입찰 때 일괄입찰로 묶여있던 용지를 세분화해 개별분양한다.

사천IC복합유통상업단지 도시개발사업은 사천시가 공공출자자로 참여해 민간출자자인 태왕ENC, HC부광산업과 함께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민관합동개발방식으로 진행된다. 단지는 상업용지 16만3천386㎡(일반상업시설 11만3천706㎡, 유통상업시설 4만9천680㎡)와 도시기반시설용지 9만8천614㎡ 등 총 26만2천㎡다.

물류시설과 도소매유통단지, 창고, 화물터미널은 물론 백화점과 아웃렛 등 판매시설, 호텔, 병원, 농축수산물유통센터, 업무시설, 각종 상업시설 등 다양한 시설들을 한자리에서 누릴 수 있는 '원스톱 올인원 시티'로 조성될 예정이다.

부지는 사천IC와 연결된 교통의 요지로, 국도 3호선과 남해고속도로,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로 직접 연결되는 물류유통의 최적의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다.

부지 주변에는 항공산업국가산업단지, 정촌일반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집약되어 있어 물류유통의 배후 수요도 풍부하다.

입찰 일정은 입찰신청 11월 14∼15일, 개찰 16일, 계약체결 17∼18일이다.

shch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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