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에르, 투 피치로 필리스 농락...6이닝 노 히터 [WS4]

김재호 2022. 11. 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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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애스트로스 선발 크리스티안 하비에르가 놀라운 투구를 보여줬다.

하비에르는 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6이닝 2볼넷 9탈삼진 무실점 기록했다.

'MLB.com'에 따르면, 월드시리즈에서 6이닝 이상 노 히터를 기록한 것은 1969년 2차전에서 케리 구스먼 이후 그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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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애스트로스 선발 크리스티안 하비에르가 놀라운 투구를 보여줬다.

하비에르는 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6이닝 2볼넷 9탈삼진 무실점 기록했다.

6회까지 단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았다. 투구 수는 97개로 9회까지 던지기에는 약간 많은 숫자였다.

휴스턴 선발 크리스티안 하비에르가 6이닝 노 히터를 기록했다. 사진(美 필라델피아)=ⓒAFPBBNews = News1

‘MLB.com’에 따르면, 월드시리즈에서 6이닝 이상 노 히터를 기록한 것은 1969년 2차전에서 케리 구스먼 이후 그가 처음이다.

이날 하비에르는 평균 구속 93.4마일의 포심 패스트볼(72%)과 80.5마일의 슬라이더(26%) 두 가지 구종에 크게 의존했다.

선발 투수가 성공하기 어려운 레시피처럼 보였으나 아니었다. 이날 그의 투구는 압도적이었다. 높은 코스에 패스트볼, 낮은 코스에 슬라이더를 정석대로 사용해가며 상대 타자들을 요리했다. 9개의 타구중 강한 타구는 3개에 불과했고 정타는 하나도 없었다.

운도 따랐다. 3회 1사 1루에서 카일 슈와버가 1루 파울라인 따라 강한 땅볼 타구를 때렸다. 장타 코스였지만, 간발의 차로 1루 베이스를 벗어나며 파울이 선언됐다. 슈와버는 결국 루킹삼진으로 물러났다.

하비에르는 이날 경기로 이번 포스트시즌 평균자책점 0.71(12 2/3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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