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美연준, 4연속 자이언트 스텝…한은도 24일 금리인상 전망

변혜정 2022. 11. 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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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처럼 잡히지 않는 고물가에 시달리는 미국이 기준금리를 또다시 대폭 인상했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린다고 밝혔습니다.

가파른 금리 인상에도 인플레이션(물가상승) 현상이 계속되자 4차례 연속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이라는 초유의 조처를 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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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좀처럼 잡히지 않는 고물가에 시달리는 미국이 기준금리를 또다시 대폭 인상했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린다고 밝혔습니다.

가파른 금리 인상에도 인플레이션(물가상승) 현상이 계속되자 4차례 연속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이라는 초유의 조처를 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현재 3.00∼3.25%인 미국 기준금리는 3.75∼4.00%로 상승했습니다. 최근 15년간 최고 수준입니다.

미 기준금리 상단이 4.00%까지 오르면서 한국과의 금리 차도 더욱 벌어지게 돼 자본 유출 등에 따른 한국 경제 피해도 우려됩니다.

연준의 이번 조치로 미국과 한국(3.00%)의 기준금리 격차는 0.75∼1.00%포인트로 더 벌어졌습니다.

한미 금리 격차 확대는 더 높은 수익률을 좇아 국내에서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가고 원화 가치가 떨어질(원/달러 환율 상승) 가능성이 커졌다는 뜻입니다.

특히 원화 약세는 수입 물품 환산 가격을 높여 인플레를 부추길 우려도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도 오는 24일 6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 확실시됩니다.

<제작 : 공병설·변혜정>

<영상 : 로이터·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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