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 로렌스, '배드 블러드' 하차 이유는 아만다 때문? [TD할리웃]

김종은 기자 2022. 11. 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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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로렌스가 '배드 블러드' 하차 이유를 설명했다.

제니퍼 로렌스는 2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매체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애플 TV+ '배드 블러드'에서 하차한 이유는 더 연기할 필요성을 못 느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제니퍼 로렌스는 '배드 블러드'에서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연기했던 것과 같은 엘리자베스 홈즈 역을 연기하려 했으나 돌연 하차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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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만다 사이프리드, 제니퍼 로렌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로렌스가 '배드 블러드' 하차 이유를 설명했다.

제니퍼 로렌스는 2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매체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애플 TV+ '배드 블러드'에서 하차한 이유는 더 연기할 필요성을 못 느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배드 블러드'는 '미국판 황우석'이라고도 불리는 미국 희대의 의약 사기꾼 엘리자베스 홈즈를 다룬 작품으로, 해당 사건은 이미 한차례 드라마화된 바 있다. 디즈니+와 훌루는 '드롭 아웃'이라는 작품을 통해 엘리자베스 홈즈의 테라노스 사건을 다뤘었고, 주연 배우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연기력을 인정받아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미니시리즈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제니퍼 로렌스는 '배드 블러드'에서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연기했던 것과 같은 엘리자베스 홈즈 역을 연기하려 했으나 돌연 하차를 선언했다. 제니퍼 로렌스는 하차 이유에 대해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연기가 무척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난 '우린 이 사건을 다시 다룰 필요가 없다. 이미 그녀가 해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이미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완벽한 연기를 선보였기에 더 연기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엘리자베스 홈즈는 미국의 메디컬 스타트업 기업 테라노스의 창업자 겸 CEO로, 지난 2014년 극소량의 혈액으로 약 250종의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에디슨'을 개발했다고 발표해 화제를 모았으나 곧 사기극임이 드러났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디즈니+ '드롭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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