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영업이익7039억… 2분기보다 69% 감소

김성훈 기자 2022. 11. 3. 11: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3분기에 연결 기준으로 매출 22조7534억 원, 영업이익 7039억 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3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82.5%(10조2850억 원), 영업이익은 5.3%(352억 원) 늘어났다.

그러나 전 분기(올해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조8481억 원(14.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조6253억 원(69.8%) 급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석유사업 정제마진 하락 영향

매출은 2.8조 늘어… 14.3% 증가

SK이노베이션은 올해 3분기에 연결 기준으로 매출 22조7534억 원, 영업이익 7039억 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3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82.5%(10조2850억 원), 영업이익은 5.3%(352억 원) 늘어났다. 그러나 전 분기(올해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조8481억 원(14.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조6253억 원(69.8%) 급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윤활유 사업이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고 배터리 사업 수익성이 개선됐지만,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유가 및 정제마진 하락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대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정세 변화와 겨울철 난방유 수요 증대 등으로 정제마진은 점차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석유사업 영업이익은 전분기에 견줘 1조9126억 원이 줄어든 3165억 원에 그쳤다. SK이노베이션은 “각국의 긴축기조 강화와 중국의 대규모 수출 쿼터 발표 등으로 유가 및 정제마진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배터리 사업은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올렸고, 영업손실도 줄이며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3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조3734억 원, 전분기보다는 9062억 원 각각 증가한 2조1942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1346억 원으로 집계돼, 직전 3개 분기에 견줘 대폭 감소했다.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은 지난해 4분기 3142억 원, 올해 1분기 2734억 원, 2분기 3266억 원에 달하는 영업손실을 낸 바 있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