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핵사용 우려 속 "핵무기는 전적으로 방어용" 성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러시아가 전술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서방의 경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러시아 외무부가 핵무기는 전적으로 방어용으로만 사용될 것이란 성명을 내놓았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현지시간 2일 '핵전쟁 방지에 관한 성명'을 통해 "핵무기는 대량살상무기가 동원된 적의 공격이나 국가의 존립 자체가 위협을 받는 재래식 무기가 동원된 공격에 대한 대응으로만 사용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러시아가 전술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서방의 경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러시아 외무부가 핵무기는 전적으로 방어용으로만 사용될 것이란 성명을 내놓았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현지시간 2일 '핵전쟁 방지에 관한 성명'을 통해 "핵무기는 대량살상무기가 동원된 적의 공격이나 국가의 존립 자체가 위협을 받는 재래식 무기가 동원된 공격에 대한 대응으로만 사용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러시아의 핵 독트린은 아주 명확히 규정돼 있으며, 그것은 철저히 방어적 성격을 띠고 확대 해석을 용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등 러시아 정부 인사들은 자국 영토 수호를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면서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이어 왔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러시아의 전술핵 사용 움직임에 대해 "러시아군 수뇌부가 최근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언제, 어떻게 전술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을지를 논의했다"며, "관련 정보가 미 정부 내에서 공유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world/article/6423443_35680.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북, 장거리 탄도미사일‥'화성-17형' 추정
- 연이틀 NSC 회의‥"한미일 공조 강화"
- 이 시각 서울광장 합동분향소‥윤석열 대통령 나흘째 이태원 희생자 조문
- 외신 "북한의 잇따른 도발은 '미국 관심끌기용'"
- '노조 탈퇴 강요' SPC PB파트너즈 법인·임직원 28명 검찰 송치
- 정진석,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요구에 "검수완박법 개정이 먼저"
- 중고생 1천5백여명, '윤석열 퇴진' 시국선언문‥"12일 촛불집회"
- 봉화 매몰 9일째 시추 성공 "생존 확인 중"
- 대통령실, '이태원 참사' 경찰 셀프수사 지적에 "다양한 다른 방안 고민"
- 이은주 "국민의힘, 국정조사에 적극 협조해야‥정부 무능·무책임 밝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