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빠질땐 치명타… “기적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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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전력 이탈에 대한 우려로 골머리를 앓게 됐다.
최악의 경우에는 손흥민이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낙마하는 시나리오도 고려해야 한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손흥민이 수술을 받기로 했으나 수술 날짜는 미정이다. 금주에 수술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토트넘과 지속해서 연락을 주고받으며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다. 수술 결과와 회복 기간 등을 파악한 후에 손흥민의 카타르월드컵 소집 여부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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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 “토트넘과 긴밀 연락
수술경과 보고 소집 등 결정”
대체자 물색도 가능성 열어둬
축구대표팀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전력 이탈에 대한 우려로 골머리를 앓게 됐다. 최악의 경우에는 손흥민이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낙마하는 시나리오도 고려해야 한다.
손흥민이 왼쪽 눈 주위 골절로 수술대에 오른다는 소식을 접한 대한축구협회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손흥민이 수술을 받기로 했으나 수술 날짜는 미정이다. 금주에 수술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토트넘과 지속해서 연락을 주고받으며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다. 수술 결과와 회복 기간 등을 파악한 후에 손흥민의 카타르월드컵 소집 여부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현재로선 손흥민의 부상이 안와골절로 의심되기에 상황이 매우 안 좋다. 통상 부러진 뼈가 다시 붙는 데에는 3∼4주가 걸리는데, 눈 주위는 예민한 부분이라 시간이 더 걸린다. 일상에서 코를 풀지 않는 등 생활에 유의해야 하며, 심각한 경우 회복에 8주 이상이 소요되기도 한다. 회복 후에도 컨디셔닝 트레이닝으로 몸 상태를 끌어올려야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그만큼 출전 시기를 가늠하기란 쉽지 않다.
대표팀은 손흥민의 회복세를 지켜본 뒤 카타르월드컵 최종 엔트리 승선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카타르월드컵부터는 최종 엔트리가 23명에서 26명으로 확대돼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다. 부상이 매우 심각하지 않다면 손흥민은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최악의 상황도 배제할 수 없다. 손흥민의 회복이 더디고 치료에 전념해야 한다면 엔트리에 들어가는 것 자체가 의미 없을 수도 있다. 역대 어느 대표팀보다 최강의 전력으로 손꼽히는 핵심이 손흥민이다. 그가 불참한다면 대표팀에는 치명타가 될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4년 동안 준비한 카타르월드컵을 시작하기도 전에 포기할 수는 없다. 이에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은 대체 자원 물색에도 가능성을 열어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손흥민처럼 측면 공격에 활용할 수 있는 엄원상(울산 현대)과 권창훈(김천 상무), 나상호(FC 서울), 송민규(전북 현대), 양현준(강원 FC) 등이 집중 점검 대상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대표팀은 지난달 28일 시즌을 마친 국내파 위주로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해 호흡을 맞추고 있으며, 오는 11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을 치른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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