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김새론, 담배로 알린 파격 근황

[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만취 음주운전 사고로 자숙 중인 배우 김새론이 SNS에 게시물을 올렸다가 급히 삭제하는 해프닝이 일어났다.

김새론은 지난 2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이키군... 오일파스텔도 안 된다... 그냥 연필로 간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배우 김새론 [사진=골드메달리스트 ]

사진에는 공책에 김새론이 그린 듯한 일본 만화 캐릭터가 담겨 있다. '마이키'라는 이름으로 볼 때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도쿄 리벤저스'의 캐릭터로 추측된다.

김새론이 근황을 알린 것이 지난 5월 사고 후 6개월 만이라 그 자체로도 이목이 집중됐는데 또 한 곳으로 대중의 관심이 쏠렸다. 바로 김새론이 올린 사진 상단에 전자담배 디바이스와 궐련이 선명하게 찍혔기 때문이다.

김새론은 해당 게시글을 올린 후 빠르게 삭제했으나 이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순식간에 확산했다.

김새론이 오랜만에 올린 사진이다. 상단에 전자담배가 포착돼 많은 관심이 쏠렸다. [사진=김새론 인스타그램]

그가 담배 논란에 휩싸인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김새론은 15살이던 지난 2014년 2월 지인들과 파티를 즐기는 사진이 유출되며 음주·흡연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사진에는 미성년자인 김새론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술병과 담배가 버젓이 놓여있어 논란이 일었다.

한편 김새론은 지난 5월18일 오전 8시쯤 서울 청담동 부근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 경찰이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하려 했으나 거부해 인근 병원에서 채혈했다. 검사 결과 면허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약 0.2%로 나타났다.

이 사고로 김새론이 대로변의 변압기를 들이박으며 고장 나 신사동과 압구정동 일대는 약 4시간30분 동안 정전됐으며, 수리 비용은 약 2천만원으로 알려졌다. 카드 결제 등이 되지 않아 주변 상권 일대도 피해를 입었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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