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트위터 직원 절반 3700명 해고…이르면 4일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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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대표하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트위터를 인수한 일런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직원의 절반에 이르는 3700명 정도를 해고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또 다시 나왔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내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트위터가 전체 직원의 절반 정도인 3700명에 이르는 직원을 해고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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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간부과 엔지니어 등이 해고 대상자 추려"
"전원 원격근무도 폐지, 곧 출근 근무 지시할 듯"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미국을 대표하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트위터를 인수한 일런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직원의 절반에 이르는 3700명 정도를 해고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또 다시 나왔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내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트위터가 전체 직원의 절반 정도인 3700명에 이르는 직원을 해고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앞서 워싱턴포스트(WP)가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직전에 “머스크가 트위터 전 직원 중 75%를 해고할 것”이라고 보도한 이후 머스크와 트위터 측에서 이를 부인한 이후 다시 나온 보도다.
이에 따르면 새로 임명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는 이르면 4일 중에 해고 대상자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통보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머스크는 팬데믹 당시에 원격근무 방침을 세우고 모든 직원들이 샌프란시스코 안팎에서 근무하던 방침을 바꿔, 일부 예외적인 사례를 제외하곤 모든 직원들을 본사 사무실로 불러내 업무를 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머스크 CEO와 그의 자문팀 직원 해고를 비롯한 사내 정책과 관련해 여러 시나리오를 놓고 검토하고 있으며, 해고 규모는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다”고 부연했다. 현재 해고 대상자들에게 60일치의 퇴직금을 지급하는 내용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한 소식통은 “머스크로부터 본사 직원 50%를 줄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전하며 테슬라의 엔지니어과 이사급 이상 간부들이 개인별 업무 기여도 등에 따라 해고 대상자를 추렸다고 전했다.
이정훈 (future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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