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하려는데 입 ‘쩍‘…상어 입 속으로 뛰어들 뻔(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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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 잠수하려던 과학자가 하마터면 거대한 상어의 입 속으로 뛰어들 뻔 했다.
뉴욕포스트는 10월28일(현지시간) 하와이에 기반을 둔 과학자 오션 램지가 보트에서 뛰어내려 입수하려는 순간 바다 속에서 거대한 타이거 상어가 입을 쩍 벌리는 인스타그램 영상을 소개했다.
램지는 "상어가 바다에서 떠다니는 플라스틱 부유물에 부딪히는 걸 보고 바다로 뛰어들려던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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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광원 기자 = 바다로 잠수하려던 과학자가 하마터면 거대한 상어의 입 속으로 뛰어들 뻔 했다.
뉴욕포스트는 10월28일(현지시간) 하와이에 기반을 둔 과학자 오션 램지가 보트에서 뛰어내려 입수하려는 순간 바다 속에서 거대한 타이거 상어가 입을 쩍 벌리는 인스타그램 영상을 소개했다.
램지는 “상어가 바다에서 떠다니는 플라스틱 부유물에 부딪히는 걸 보고 바다로 뛰어들려던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퀸 니키’로 불리는 타이거 상어는 바로 그때 물속에서 머리를 내밀고 램지의 물갈퀴를 물려고 하는 것처럼 보였다.
램지는 잠수를 포기하고 보트로 다시 올라왔다.
램지는 위험천만한 순간을 넘겼지만 ‘퀸 니키’가 자기를 공격하려고 했던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녀는 “상어는 나처럼 시력이 좋지 않아 멀리 보지 못한다. 상어는 내가 입수하려고 할 때 낸 소음에 반응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램지는 3년간 ‘퀸 니키’와 함께 헤엄치며 타이거 상어를 연구해왔다.
그녀는 이어 상어가 자기를 물려고 한 것이 아니라 머리를 물 밖으로 내밀고 주변을 탐색하는 습성대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2019년 길이 6m로 기록상 최대 상어로 여겨지는 ‘딥 블루’와도 함께 헤엄치는 영상을 찍은 바 있다.
그녀는 “상어가 무섭게 생긴데다 미디어에 공포의 대상으로 소개되고 있다”며 “포식자라고 미워해선 안 된다. 건강한 바다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해선 상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ight8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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