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에세이>길 위에 단풍이 내린듯… 경복궁 돌담길 한복 행렬

김호웅 기자 2022. 11. 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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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고마비의 계절인 가을입니다.

가을은 마음마저 풍성해지는 것 같습니다.

여차하면 가을이 우리 곁을 떠날 수도 있습니다.

이 가을이 가기 전에 고궁을 찾아 가을을 만끽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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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 = 김호웅 기자 diverkim@munhwa.com

천고마비의 계절인 가을입니다.

아침저녁으로 코끝에 와 닿는 공기가 상쾌합니다.

무더위와 싸우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말입니다.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알록달록 한복을 차려입은 시민들이 경복궁 돌담길을 걸어갑니다.

길 위에 단풍이 내려앉은 듯합니다.

발걸음도 가벼워 보입니다.

가을은 마음마저 풍성해지는 것 같습니다.

여차하면 가을이 우리 곁을 떠날 수도 있습니다.

꼭 한복을 안 입으면 어떻습니까.

이 가을이 가기 전에 고궁을 찾아 가을을 만끽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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