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하루에 미사일 20여발, 포격 100여발…거의 전시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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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안보 전문가인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은 북한이 미사일 20여발 등을 발사하며 도발한 것을 두고 "거의 전쟁 때나 가능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김 전 의원은 북한의 도발 이유에 대해 "이번에 전례 없는 규모로 한미연합 공군전투기들의 합동훈련이 진행이 되고 있다"며 "북한이 여기에 맞대응해서 '오늘 밤이라도 전쟁할 수 있다', 그러니까 미사일을 시험하는 이런 게 아니라 이미 준비된 역량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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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지역서 미사일 발사, `킬체인 무력화` 의도 보여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외교·안보 전문가인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은 북한이 미사일 20여발 등을 발사하며 도발한 것을 두고 “거의 전쟁 때나 가능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전날 북한은 최소 23발의 각종 미사일을 발사하고 해상완충구역에 100여발의 포격을 감행했다. 특히 탄도미사일 1발은 북방한계선(NLL)을 넘겨 동해 공해상에 떨어지는 초유의 사태도 발생했다. 이에 따라 울릉도 지역에 공습경보까지 발령됐다.
김 전 의원은 북한의 도발 이유에 대해 “이번에 전례 없는 규모로 한미연합 공군전투기들의 합동훈련이 진행이 되고 있다”며 “북한이 여기에 맞대응해서 ‘오늘 밤이라도 전쟁할 수 있다’, 그러니까 미사일을 시험하는 이런 게 아니라 이미 준비된 역량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점에서 과거의 북한과는 전혀 달라진 새로운 면모라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이 평안북도, 강원도, 함경도 등 다양한 곳에서 미사일을 발사한 것이 우리나라의 `킬체인`을 무력화시키겠다는 의도를 담은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북한의 무력 도발에 대한 우리의 맞대응으로 `9·19 군사합의`는 사실상 폐기된 게 아니냐는 사회자 질문에 김 전 의원은 “북한이 정전협정을 위반했다고 정전협정를 폐기하느냐”라며 “군사합의서를 얼마든지 우리 안보에 유리한 방향으로 관리해 나갈 수가 있고, 북한에 준수를 촉구할 수 있게 때문에 이것을 폐기 내지 파기로 자꾸 언급하는 건 굉장히 경솔한 발언”이라고 꼬집었다.
권오석 (kwon032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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