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 5.5%까지 갈 듯…한은 빅 스텝에 시중금리 급등 예고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 기준금리는 3%인데, 미국이 4%로 올리면서 기존 0.25%포인트에서 1%포인트로 확대됐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도 오는 24일 열리는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시장에서는 0.5%포인트 인상, 이른바 빅 스텝을 유력하게 보고 있습니다.
금리차가 클수록 자본 유출 가능성이 커지고 환율도 크게 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치솟는 물가도 부담입니다.
다만 0.25%포인트 인상, 이른바 베이비스텝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긴축 강화로 경제 성장세가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신용대출 금리 상단은 8%를 향해 올라가는 상황인데요.
한은이 기준금리를 올리면 연말 대출 금리가 9%에서 최대 10%까지 오를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은과 달리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다음 달에도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여는데요.
주요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연준이 금리를 0.5%포인트 올린 후 이런 기조를 이어가 내년 상반기에 5.5%까지 올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렇게 되면 시중금리도 10%를 넘겨 가계 부담도 대폭 커질 전망입니다.
SBS Biz 권세욱입니다.
SBS Biz 기자들의 명료하게 정리한 경제 기사 [뉴스'까'페]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