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베스트셀링 모델 ‘뉴 3시리즈’ 국내 5530만원부터 출시
BMW 베스트셀링 모델 ‘3시리즈’가 한층 역동적인 디자인과 다양한 파워트레인으로 새 단장을 마쳤다. 국내에선 5530만원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3일 BMW코리아는 뉴 3시리즈 세단·투어링 모델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BMW 3시리즈는 지난 1975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1600만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이번에 출시된 뉴 3시리즈 세단·투어링은 7세대 부분변경 모델로 현대적인 감각과 스포티한 매력을 강조한 외관, 디지털화된 최신 디자인으로 거듭난 실내 및 최신 편의사양 등을 통해 더욱 진보된 모습으로 거듭났다. 특히 넉넉한 적재공간을 갖춘 투어링 모델은 국내 차박 캠핑족의 이목을 끌 전망이다.
전면부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LED 헤드라이트가 장착되며, 보다 입체적으로 변경된 BMW 키드니 그릴은 테두리 안쪽에 더블 바(Bar) 디자인이 적용돼 시각적인 강렬함을 선사한다.
실내에는 12.3in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4.9in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기본 탑재된다. 뉴 3시리즈에는 토글형 기어 셀렉터가 BMW 세단 중 처음으로 적용되며, 전 모델에 시프트 패들이 기본으로 장착된다.
이외에도 뉴 3시리즈는 전 모델에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어시스트, 충돌 회피 조향 어시스트 등으로 구성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BMW 헤드업 디스플레이, 3존 에어 컨디셔닝, Hi-Fi 사운드 시스템 등 다양한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고급 편의사양이 기본 탑재된다.
BMW 신형 3시리즈는 내연기관부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고성능 모델까지 다양한 파워트레인으로 국내 출시된다.
가솔린 모델인 뉴 320i에는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30.6kg·m를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며, 디젤 모델인 뉴 320d 및 뉴 320d xDrive에는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kg·m를 발휘하는 4기통 트윈파워 터보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
고성능 M 퍼포먼스 모델 뉴 M340i 세단 및 뉴 M340i xDrive 투어링에는 최고출력 387마력, 최대토크 51kg·m를 발휘하는 M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5초 만에 가속한다.
우수한 효율과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PHEV 모델 뉴 330e에는 최고 109마력을 발휘하는 전기모터와 12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가 탑재돼 최대 41km까지 전기만으로 주행이 가능하다. 여기에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이 조화를 이뤄 합산 최고출력은 292마력, 최대토크는 42.8kg·m를 낸다.
뉴 3시리즈는 기본 모델과 M 스포츠 패키지 2가지 트림으로 우선 출시되며, 가격은 모델에 따라 5530만~6410만원이다. PHEV 모델인 뉴 330e는 6850만원, 고성능 M 퍼포먼스 모델인 뉴 M340i 가격은 각각 8120만원과 8680만원이다.
BMW코리아는 인디비주얼 컬러와 추가 옵션을 더한 뉴 3시리즈 퍼스트 에디션도 함께 선보인다.
뉴 3시리즈 세단 퍼스트 에디션의 경우, 320i, 320d, 320d xDrive M 스포츠 프로 퍼스트 에디션이 6520만~7020만원, 330e M 스포츠 프로 퍼스트 에디션이 7300만원, M340i 프로 퍼스트 에디션이 8740만원이다. 뉴 3시리즈 투어링의 경우, 320i, 320d M 스포츠 프로 퍼스트 에디션이 6680만~6920만원, M340i xDrive 프로 퍼스트 에디션이 9060만원이다.
[박소현 매경닷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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