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한국전쟁 참전유공자 수당 매월 40만원 증액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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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화천군이 지역의 참전 유공자들과 유족 처우개선을 위해 내년 초부터 도내 최고 수준의 수당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번 개정안을 보면 현재 한국전쟁 참전 유공자들에게 매월 지급되는 수당을 기존 20만원에서 40만원으로 100% 증액하기로 했다.
또 베트남전 참전 유공자들이 수령하는 매월 20만원의 수당도 30만원으로 50% 인상하기로 했다.
이뿐 아니라 참전 유공자 배우자에게 매월 지급하는 복지수당을 기존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늘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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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화천군이 지역의 참전 유공자들과 유족 처우개선을 위해 내년 초부터 도내 최고 수준의 수당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화천군은 최근 '참전 유공자 지원에 관한 조례'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을 보면 현재 한국전쟁 참전 유공자들에게 매월 지급되는 수당을 기존 20만원에서 40만원으로 100% 증액하기로 했다.
또 베트남전 참전 유공자들이 수령하는 매월 20만원의 수당도 30만원으로 50% 인상하기로 했다.
이뿐 아니라 참전 유공자 배우자에게 매월 지급하는 복지수당을 기존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늘릴 예정이다.
화천군이 추진 중인 인상안을 확정하면 강원 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은 수당을 매월 주는 지원한다.
화천지역에는 한국전쟁 참전 유공자 55명, 베트남전 참전 유공자 90명, 복지수당 수급 유가족 105명이 생활하고 있다.
참전 유공자와 국가 유공자들에 대한 수당을 앞서 2017년과 2019년 인상하는 등 처우와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2020년부터는 지역에 1년 이상 거주해야 하는 지급 조건도 없애 전입과 동시에 매월 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3일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이 없었더라면 평화와 번영도 없었을 것"이라며 "이분들에 대한 예우를 갖추고, 정성을 다해 모시는 것은 후손들의 당연한 도리"라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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