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6년 만 임시주총…유명희· 허은녕 사외이사 선임
송충현기자 2022. 11. 3. 11: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전자는 3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유명희 전 통상교섭본부장과 허은녕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 부원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한 부회장은 이어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사외이사를 조기에 신규 선임해 사외이사의 이사 총수 과반 요건을 충족시키고 이사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지속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회사 발전과 주주이익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3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유명희 전 통상교섭본부장과 허은녕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 부원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 앞서 임시 주총을 연 것은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사외이사 비율을 높여 이사회 독립성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이날 경기 용인시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서천연수원에서 주주, 기관투자자,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 경계현 DS 부문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4기 임시 주주총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개최했다. 삼성전자가 임시주총을 연 것은 2016년 10월 이후 약 6년만이다.
이날 주총에서 사외이사 허은녕 선임의 건은 찬성률 88.29%, 사외이사 유명희 선임의 건 찬성률 99.25%로 원안대로 가결됐다. 허 사외이사는 세계에너지경제학회(IAEE) 부회장, 한국혁신학회 회장, 한국자원경제학회 회장을 역임한 에너지 전문가다. 유 사외이사는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과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낸 경제 통상 분야 전문가다. 2020년에는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에 입후보해 최종 결선에 오르기도 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이사회 구성은 현재 사외이사 4명, 사내이사 5명에서 사외이사 6명, 사내이사 5명으로 충원됐다. 삼성전자 이사회는 올 초까지 6명의 사외이사를 유지하다 4월 한화진 사외이사가 윤석열 정부 초대 환경부 장관으로 지명돼 사임했고 박병국 사외이사는 5월 별세했다.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외이사 두 분이 지난 4월과 5월 사임 및 퇴임하심에 따라 신규로 사외이사 두 분을 선임하기 위해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 부회장은 이어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사외이사를 조기에 신규 선임해 사외이사의 이사 총수 과반 요건을 충족시키고 이사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지속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회사 발전과 주주이익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주주 편의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사전 신청한 주주들을 대상으로 주주총회를 온라인 중계했다. 또 2020년부터 전자투표 제도를 도입해 주주들이 온라인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전자투표를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진행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취임 뒤 첫 임시 주총이었지만 관련 질문은 나오지 않았다.
한편 삼성전자는 주주총회 시작에 앞서 이태원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또 현장에 참석한 임직원들은 어두운색 복장과 검정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엄숙한 분위기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경기 용인시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서천연수원에서 주주, 기관투자자,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 경계현 DS 부문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4기 임시 주주총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개최했다. 삼성전자가 임시주총을 연 것은 2016년 10월 이후 약 6년만이다.
이날 주총에서 사외이사 허은녕 선임의 건은 찬성률 88.29%, 사외이사 유명희 선임의 건 찬성률 99.25%로 원안대로 가결됐다. 허 사외이사는 세계에너지경제학회(IAEE) 부회장, 한국혁신학회 회장, 한국자원경제학회 회장을 역임한 에너지 전문가다. 유 사외이사는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과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낸 경제 통상 분야 전문가다. 2020년에는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에 입후보해 최종 결선에 오르기도 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이사회 구성은 현재 사외이사 4명, 사내이사 5명에서 사외이사 6명, 사내이사 5명으로 충원됐다. 삼성전자 이사회는 올 초까지 6명의 사외이사를 유지하다 4월 한화진 사외이사가 윤석열 정부 초대 환경부 장관으로 지명돼 사임했고 박병국 사외이사는 5월 별세했다.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외이사 두 분이 지난 4월과 5월 사임 및 퇴임하심에 따라 신규로 사외이사 두 분을 선임하기 위해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 부회장은 이어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사외이사를 조기에 신규 선임해 사외이사의 이사 총수 과반 요건을 충족시키고 이사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지속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회사 발전과 주주이익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주주 편의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사전 신청한 주주들을 대상으로 주주총회를 온라인 중계했다. 또 2020년부터 전자투표 제도를 도입해 주주들이 온라인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전자투표를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진행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취임 뒤 첫 임시 주총이었지만 관련 질문은 나오지 않았다.
한편 삼성전자는 주주총회 시작에 앞서 이태원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또 현장에 참석한 임직원들은 어두운색 복장과 검정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엄숙한 분위기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진행했다.
송충현기자 balgun@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인천행 타이항공 기내서 한국인 남성 사망…“흔들어도 반응 없어”
- ‘딸 운구비 막막’에…이영애 “러시아 유족 돕겠다”
- 北, 화성-17형 추정 ICBM 발사…2단 분리뒤 정상비행 실패한 듯
- 정진석 “北 대치 이젠 피할 수 없어…결연히 응징해야”
- “야이 XXX야” 합동분향소 찾은 한동훈에 욕설한 시민
- “원래 뒤엉켰는데…약속한듯 질서지켜” 이태원 참사후 ‘지옥철’ 풍경
- 봉화 광산 매몰사고 9일 만에 시추 성공…내시경 탐색 시작
- 국제 미인대회서 만난 두 미녀, 비밀 연애 끝 결혼…“행복하다”
- 경찰 “용산서장·서울청 상황관리관 수사 의뢰… 업무 태만 확인”
- 김만배 “영학이, 이재명님 靑 가면”…법정서 녹취록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