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와 골절' 손흥민에 믿음 전한 토트넘 팬들 "케인도 마스크 끼고 날아다녔지"

김성수 기자 2022. 11. 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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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눈 주변 골절로 수술이 확정된 가운데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이 잘 복귀해서 활약할 것이라는 믿음과 함께 응원을 보냈다.

토트넘은 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왼쪽 눈 주위 골절을 안정시키는 수술을 받는다"고 전했다.

그리고 약 하루가 흐른 뒤 토트넘 구단으로부터 손흥민의 골절 안정 수술 소식이 들려왔다.

토트넘은 "손흥민은 수술 후 의료진과 함께 재활을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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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눈 주변 골절로 수술이 확정된 가운데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이 잘 복귀해서 활약할 것이라는 믿음과 함께 응원을 보냈다.

ⓒAFPBBNews = News1

토트넘은 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왼쪽 눈 주위 골절을 안정시키는 수술을 받는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2일 프랑스 마르세유의 오렌지 벨로드롬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D조 6차전 올림피크 마르세유와의 원정경기에서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전반 23분 큰 사건이 일어난다. 손흥민이 하프라인 부근에서 마르세유 수비수 찬셀 음벰바와 공중볼 경합 도중 상대 어깨에 왼쪽 눈 부위를 맞으면서 그라운드 위에 쓰러졌다. 코에 직접 타격이 아니었음에도 코피가 발생할 정도로 큰 충격이었다. 이후 의료진의 체크를 받고 부축 받으며 경기장을 빠져나간 손흥민이다. 결국 전반 29분 이브 비수마와 교체되고 말았다.

보통 경기 중 충돌 상황이 발생하고 의료진 검사 후 괜찮으면 경기를 재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손흥민은 그대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안와골절, 뇌진탕 등 가볍지 않은 부상 역시도 가능성을 고려해야 하는 상황. 토트넘의 향후 일정은 물론 월드컵을 한 달도 채 남기지 않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도 마음을 졸일 수밖에 없는 손흥민의 부상이다.

그리고 약 하루가 흐른 뒤 토트넘 구단으로부터 손흥민의 골절 안정 수술 소식이 들려왔다. 아직 뇌진탕 여부에 대한 발표는 전해지지 않았다. 토트넘은 "손흥민은 수술 후 의료진과 함께 재활을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운동선수들 중에 3~5주 안에 안와골절을 회복한 사례도 많은데 물론 이 경우 마스크를 쓰는 경우 역시 많았다.

이에 토트넘 팬들은 구단 공식 SNS에 손흥민의 빠른 쾌유를 비는 댓글을 달았다. "빨리 나아 쏘니", "행운을 빌어" 등의 반응이 줄을 이었다.

그 중 해리 케인의 사진과 함께 "토트넘 공격수가 마지막으로 마스크를 썼을 때"라는 댓글을 남긴 팬이 있었다. 손흥민의 둘도 없는 공격 짝꿍인 케인은 지난 2015~2016시즌 상대 수비수 팔꿈치에 안면을 가격 당해 코뼈 골절 진단을 받았고 안면 보호 마스크를 착용한 채 경기에 나선 바 있다.

ⓒ토트넘 SNS

시야 방해 등의 이유로 경기력이 저하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이를 말끔히 지워버린 '마스크맨' 케인이다. '북런던 라이벌'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해당 시즌 리그 38경기 25골로 생애 첫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까지 차지했다.

손흥민이 건강히 돌아와 좋은 활약을 해줄 것이라는 팬의 믿음이 담긴 댓글이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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