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청소년 신체활동 D-, 정부정책 A로 신체활동 후진국형에 속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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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청소년 신체활동은 D-, 정부정책 A로 신체활동 후진국형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57개국 소아-청소년(이하 청소년) 신체활동 전문가들이 10월 24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WHO 주관 '2022 International Physical Activity and Health'에서 글로벌 매트릭스(Global Matrix) 4.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3년간 조사해 온 청소년 신체활동 리포트카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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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청소년 신체활동은 D-, 정부정책 A로 신체활동 후진국형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57개국 소아-청소년(이하 청소년) 신체활동 전문가들이 10월 24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WHO 주관 '2022 International Physical Activity and Health'에서 글로벌 매트릭스(Global Matrix) 4.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3년간 조사해 온 청소년 신체활동 리포트카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글로벌 매트릭스는 청소년 신체활동을 기록한 리포트 카드를 분석해 각국 청소년들의 신체활동 참여 정도를 파악하고 국가 간 비교를 통해, 신체활동 증진 방안을 국제적으로 함께 모색하고자 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2014년 15개국이 참여한 글로벌 매트릭스 1.0을 시작으로 2년마다 개최되고 있으며, 대한민국은 2016년부터 지금까지 3회에 걸쳐 평가 및 발표에 참여했다.
연구진이 2018∼2019년 온라인 청소년 행태 조사 결과를 통해 청소년의 신체활동 참여를 분석하고 관련된 정부 정책 자료 42개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청소년의 신체활동 참여 점수는 D-, 신체활동 관련 정부 정책 점수는 A를 받았다.
대한민국의 청소년 신체활동 참여 점수는 참여한 57개국 중 공동 37위로, 이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국가는 11개에 불과해 세계 최저 수준이다. 학회에 참여한 아시아 15개국과 비교해 보면 아시아 평균인 D-와 같았으며, B-를 받은 일본, C를 받은 중국보다 상대적으로 매우 낮은 점수이다. 그러나 청소년의 신체활동과 관련한 정부 정책은 A로 평가돼, 정부 정책과 실제 신체활동의 간극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이번 글로벌 매트릭스에 장애인 리포트카드(Para Report Card) 결과 역시 제출했는데, 비장애인과 유사하게 장애 청소년의 신체활동 참여는 D+, 정부 정책은 A+를 받았다. 정부 정책은 장애인 리포트카드를 제출한 15개 국가 중 1위를 차지했으나 정책과 실제 신체활동 참여의 간극은 장애인 리포트카드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나, 간극을 좁히기 위한 실질적 대처가 필요하다는 것을 재확인했다.
한편 이번 대한민국 리포트카드 프로젝트는 연세대 연세시그니처연구클러스터사업의 지원(책임 전용관 교수)을 받아 진행했으며 4개국, 13개 대학, 33명의 다양한 관련 전공 교수 및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문화체육관광부, 교육과학기술부, 운동생리학회와 측정평가학회가 함께 참여해 결과의 타당성을 높였다. 김대성기자 kds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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