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올인’ 준비 마쳤다…’1403억’ 장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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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주드 벨링엄 영입에 모든 것을 쏟아부을 예정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독일 '빌트'의 보도를 인용해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리버풀 보드진들과 내년 여름 벨링엄을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리버풀은 현재 벨링엄을 데려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클롭 감독은 내년 거액을 들여 벨링엄을 영입하는 것을 분명히 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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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리버풀은 주드 벨링엄 영입에 모든 것을 쏟아부을 예정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독일 ‘빌트’의 보도를 인용해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리버풀 보드진들과 내년 여름 벨링엄을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리버풀은 현재 벨링엄을 데려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클롭 감독은 내년 거액을 들여 벨링엄을 영입하는 것을 분명히 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현재 리버풀은 벨링엄의 이적료로 8,600만 파운드(약 1,403억)를 책정했지만, 이는 도르트문트가 바라는 금액에 한참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도르트문트는 벨링엄의 가치를 1억 2,900만 파운드(약 2,104억)로 보고 있다.
금액도 금액이지만, 경쟁자들도 만만치 않다. 리버풀 외에도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 등 내로라하는 클럽들 역시 벨링엄에게 관심을 보이는 중이다. 특히 레알의 경우 많은 선수들이 합류를 꿈꾸는 드림 클럽이기 때문에 리버풀 입장에서는 힘든 경쟁이 예상된다. 스페인 매체 ‘엘 치링기토’의 호세 알바레스 기자 역시 벨링엄이 잉글랜드로 가는 것보다 레알 이적을 선호할 것이라고 했다.
리버풀, 레알, 맨시티. 연결되는 팀들만 봐도 벨링엄의 위상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이 된다. 벨링엄은 버밍엄 시티에서 뛰던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실력으로 두각을 보였고, 잉글랜드 내 빅클럽이 아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행을 선택했다. 아직 10대임에도 불구하고 벨링엄은 한 시즌만에 주전 자리를 꿰찼고, 이젠 도르트문트에서 빠질 수 없는 선수가 됐다.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했다. 벨링엄은 아직 19세지만 한참 월반해 현재 A대표팀에서 뛰고 있고, 다가오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출전 역시 유력하다. 영국 현지 매체들과 잉글랜드의 레전드들이 입을 모아 벨링엄을 월드컵에서 선발 기용해야 한다고 주장할 정도로 많은 신임을 받고 있기도 하다.
만약 벨링엄이 월드컵에 출전하고,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간다면 리버풀의 계획에는 더욱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 선수들은 국제 대회 전후로 몸값에 큰 변화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벨링엄은 현재 많은 클럽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선수인 만큼,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줄 경우 관심도와 예상 이적료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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